"인천상륙작전"은 평점을 어떻게 주어야할까?

많은 평론가가 10점 만점에 2, 3점을 주지만, 영화의 만듦새를 보면 10점 만점에 6~7점. 즉 학점으로는 C가 적당해 보인다.

그러니까 한번쯤은 극장에서 볼만하지만, 두번 보기엔 뭔가 별로인, 그냥 보통 영화.

딱히 표값이 아깝지는 않았다. 전쟁 영화는 좋아하지만, SF만큼 팬은 아닌터라 호기심이 아니었다면 예고편만으로 영화관에 갈만큼 매력적인 것도 아니었다. 리암 니슨도 나름 좋아하지만, 그 사람만으로 영화를 선택할만큼 팬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최근 본 영화 중엔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배트맨 대 슈퍼맨과 비슷하거나 약간 부족한 정도(둘 다 훌륭하진 않아도 표값이 아까운 영화는 아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영화관에 안갔다면 아쉬운 정도.)보다는 좀 떨어진다.

그러니 호기심이 동하고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영화관에서 볼만하다. 아님 영화가 보고싶은데 뭔가 끌리는게 없다면 선택 하기에 괜찮다.

딱히 관심이 없다면(배우나 소재나 장르나 감독 등의 팬이 아니라면) 평생 못봐도 아쉽거나 후회할 작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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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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