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엔 영화가 별로 개봉을 잘 안해서...


저저번주엔 워크나 보러갈까 했는데, 전국 109 시네마즈 프랜차이즈에서 딱 두군데만 개봉을 하더군요.


길게 상영하는것도 아니고, 1주뒤에 인디펜던스데이한테 아이맥스 자리 내줄테니까 일주일간 버틸 '그저그런 판타지 영화'정도의 위치로 개봉할 줄 알았는데....


그때도 완전 악평인거 알긴알아서,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아예 개봉을 안했다니...




어쨌든... 듣자하지 고스트 버스터즈가 리부트입니다.


근데 혹평이 대다수인거 같네요. 근데 신경쓰이는건 그중 반 가까이가 원작의 대한 존중에 대한 거라는겁니다.

대부분이 '고스트 버스터즈는 이래야 한다.' 라는걸 깔고가요.


저는 신작 고스트 버스터즈에 여성이 나온다는거에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원작 고스트버스터즈도 캐릭터성으로 따지면 대체 누가누군지 기억에 없거든요.


그저 등에 전기 청소기 매고 다니는 단체 용역업체 아저씨들 정도의 기억밖에 없고, 씬만 기억납니다. 자유의 여신상 머리에서 미쉘린 타이어 마스코트 같은 마시멜로맨하고 붙는다던가, 하수도에 누가 토만 잔뜩 모아놓은거 같은 끈끈이가 막 흘러간다던가...




즉, 원작의 아저씨들이 언급도 없다는건 저에게 아무런 흠도 안될뿐더러, 전 오히려 좀 다른 고스트 버스터를 볼 수 있겠단 생각에 꽤 괜찮게 나와줄거 같습니다.



문제는 아직 109 시네마즈 (잘은 몰라도 오사카에 깔린거 보면 한국에서 CGV급 정도 되는 영화관 프랜차이즈라고 보면 될듯..)에 이게 언제상영될지 계획이 안잡혀있네요.


일단 9월까진 소식이 없을거 같습니다.




ps: 한주마다 영화가 쫙 깔려있어요. 여름엔 블록버스터가 많아서 좋아요. 여기 여름은 댑따 짜증나지만, 영화라도 없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번주에 인디펜던스데이로 시작했으니, 이번주엔 도리, 다음주엔 타잔, 다다음주엔 정글북으로 이어지겠네요.


아이맥스3D가 좀 비싼거 같습니다. 2천 9백엔인데... 팝콘 중짜리 세트 추가하면 700엔정도가 더 붙어요. 한국엔 어때요?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Sed Deus Non V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