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으로 향하는 인민무력부 소속 Fleet

갱 워프에서 벗어나 전장에 속속 도착하는 인민무력부 소속 전함들

제가 속한 Blood Pack Korea(이하 BPK) 소속 인민무력부 제1기동타격단은 Corp. 내의 유일무이한 무장단체로써 출범한지 어언 2일째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래 게시글에 줄줄이 등장하시는 Interphone님(이하 뽄갓)의 후광아래
우리 회사도 이제 캐리어 자체생산, 보유라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아,
엠파이어에서 돌이나 캐고 미션이나 수행하는 케어베어에서 벗어나
위험천만한 해적들이 기다리는 Low Security 지역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다 거대하고 더욱 치명적인 거대 얼라이언스들이 지배하고 있는 Outer 영역으로의
진출을 꾀하기 위한 교두보로써 PVP 경험을 쌓기 위해 조직한 것이 바로 인민무력부입니다.

일단, 우리의 타겟은 로우 시큐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해적을 응징하는 것으로 정하고
인민무력부 창설 첫날인 어제, 로우시큐 운석채광지대에서 무고한 저희측 BS를 공격하던
(즉, 낚싯감이 되어 어슬렁 거리던) 갈란테 BS, 도미닉스를 잡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남부 거대 얼라중 하나인 레드 얼라이언스 소속 타격대의 공격으로
Operation 에 참여한 무력부 소속 BC 이하 크루져 5척이 침몰하는 대 참사를 겪게 됩니다.

험난한 길이 될 줄을 알았지만 너무나도 치명적인 상처에 콥원들은 잠시 말을 잊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BPK 인민무력부 대원들은 곧 복수를 다짐하며 전의를 불러세웁니다.

그리하여 참사 다음날인 오늘, 같은 지역에서 해적놀이를 계속하던 레드 얼라이언스 소속의
타격대를 인민무력부의 정찰대가 탐지하자 새로운 결의를 다진 대원들은 치밀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1분 1초가 아깝게 진행되는 교묘하고 재빠른 작전에 드디어 해적들이 걸려들었고
인민무력부는 적들을 완전히 포위, 공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마르 3차전함, 아바돈 2척과 히페리온으로 이루어진 해적들은
초공간 점프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주변으로 속속 떨어지는 인민무력부 소속 전함들을 보고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비록, 전함 한 척이 우리의 포위망을 뚫고 도주에 성공하긴 했으나
인민무력부 제1 기동타격단은 적 전함 두척을 굉침시키는데 성공,
전날 우리가 당했던 피해의 몇배를 적에게 입히며,
또한 우리의 상처난 자존심을 지키고, 상대에게 우리를 절대 만만히 보면 안될 것을
굳게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적 전함의 잔해에서 포획한 전리품을 (모두 Tech 2, 팩션 아이템 등 최상급 아이템들임)
꼽 행어에 자랑스레 전시하여 우리의 승리를 두고두고 기념할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BPK는 인상깊은 새 출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우리 Blood Pack Korea로 오십시오.

돌아오스 새 시대에 영광을 함께하십시오!



BPK 인민무력부 제1기동타격단, 기동타격대원 Gabriel (현재 공동 Top scorer)



ps : 거기거기 굇수들 웃지말아연.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