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나무 태워서 살 수 있었던 황금시절은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위험하디 위험한 우라늄을 태워야 살 수 있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온세상을 태워도 만족하지 못하는 생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태울 물건을 태우자고 생각했습니다.


수소+헬륨3


그런데 세계의 구성을 밝히겠다고 작디작은 쿼크를 쪼개던 분들이 요상한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반물질이라는 이름부터 흉악하게 생긴 물질인데, 물질과 만나면 성질을 못이기고 전부 에너지로 바뀝니다.

위력은... 만화 ARMS를 보세요. 굉장히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반물질은 보관이 영 힘든지라 사용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CERN에서 외계인을 열심히 고문하니 16분 동안 보관을 했다고 하네요.

137억년 전 우주 빅뱅 ‘비밀의 열쇠’…반물질 16분간 붙잡았다

재미있는 건, 핵융합에 쓰는 플라스마나 반물질이나 '공중에 띄워야한다'라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1억도 플라스마가 평범한 반물질보다 다루기 힘든 물건이니...


핵융합 발전기기보다 반물질 발전기기를 만드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SF처럼 궤도상에 가속기를 줄지어 배치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