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아래 글과 같이 온도에 따라 색이 다른건데...
인류가 만들수 있는 온도의 한계가 핵융합이 가장 높은 온도 인가요?..
검색좀 하니 뜨는 온도는 대부분 1억도 .10억도 이런 어마어마한 온도 이던데
태양은 대략 5천도에서 6천도 사이라고 들었고 항성 자체가 핵융합 반응으로 돌아가는 건데
내부에서 5천도에서도 일어날수 있는 이유가 압력으로 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10억도라는건 순수 압력이 적용이 안됬을때 필요한 온도를 말하나요?
아니면 그냥 핵융합반응시 생성되는 온도가 10억도 라는 건가요 ?.
또 우주에서 푸른색 거성,항성. 에서 나오는 온도가 5만도 정도 일때 저 10억도라는 온도가 말이 되는 온도인가요?...
간단히 인터넷 검색하니...
태양의 표면온도가 6천도 중심온도는 1500만도라고 뜨는군요.
토카막이라는 인공 핵융합 장치를 가동시키기 위해선 온도를
1억도 밀도는 1cm2당 100조개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1초동안 용기에 밀폐해야 한다고 하니........
지금 우리가 핵융합을 통제하여 일으키는데 필요한 온도가 그 정도인가 봅니다.
그냥 핵폭발을 일으켜 통제되지 않은 핵융합을 일으킨다면 순간 온도가 1억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인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큰 온도는 아무래도 빅뱅의 온도겠죠. 일단 물리법칙상으로 가능하기는 하다고 예측되니까요.
뭐 현실적이라면 잘해봐야 1~3억도 정도겠죠. 아직 기술의 한계가 있으니까요. 더 발전한다면 핵융합으로 금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인류가 만들수 있는 제일 높은 온도는 핵융합 보다는, 입자가속기로 소립자 쪼갤때의 온도가 가장 높겠죠. 그러나 몇도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도주)
기네스북에 오른 Z machine 아닐까요?
위키엔 최고 6.6 billion °F (1 billion 은 1 조) 라고 하네요.
http://en.wikipedia.org/wiki/Z_machine
어? RHIC (Relativistic Heavy Ion Collider)는 7 trillion °F (1 trillion은 100만조 ) 라고 했데요.
http://en.wikipedia.org/wiki/Relativistic_Heavy_Ion_Collider
여담, 온도와는 별개로 RHIC 보다 LHC (Large Hedron Collider) 가 생산성에서 더 효율적이며 따라서 인풋에너지도 더 들어가요.
Accelerator | Location | Years of operation |
Shape and size |
Ions collided |
Ion energy |
Experiments |
---|---|---|---|---|---|---|
Relativistic Heavy Ion Collider | 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 New York | 2000-present | Hexagonal rings (3.8 km circumference) |
d-197 Au79+; 63 Cu29+-63 Cu29+; 197 Au79+-197 Au79+ |
4.6-100 GeV per nucleon | STAR, PHENIX, Brahms, Phobos |
Large Hadron Collider, ion mode |
CERN | 2008-present | Circular rings (27 km circumference) |
208 Pb82+-208 Pb82+ |
2.76 TeV per nucleon | ALICE, ATLAS, CMS |
단위는 short scale 과 long scale 둘다 사용되고 있는데요
미국은 short scale 로
1 billion 은 1,000,000,000 (0 이 9 개)
1 trillion 1,000,000,000,000 (0 이 12 개) 인데
한국(확인필요) 과 유럽(UK 는 short scale 로 전환)은 long scale 을 사용해서
1 billion 은 1,000,000,000,000 (0 이 12 개)
1 trillion 은 1,000,000,000,000,000,000 (0 이 18 개)
이렇게해서 적었던건데 다음에는 단위를 명확하게 표기하도록 할께요.
여기에서 빌리언 과 트릴리언 단위환산은 삽군난무붑샤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그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SI 메트릭스를 써서 이런 착오를(저같은) 예방하는데 위키에서 기가 메트릭스를 영어 빌리언으로 테라 메트릭스를 영어 트릴리언으로 적은거 같습니다.
RHIC 절대 온도는 아래 적힌것처럼 4 트릴리언 켈빈이 넘고 화씨로 7 트릴리언 같은데요..제가 뭘 빠트리고 있는걸지도요...
In 2010, RHIC physicists published results of temperature measurements from earlier experiments which concluded that temperatures in excess of 4 trillion kelvins (7 trillion degrees Fahrenheit)
(댓글에 있는 예쁜 그림들은 어디서 찾으신거죠?)
인류가 만들 수 있는 온도가 엄청나군요, 비록 어려운 수식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인문계생이지만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온도 하면 떠오르는
만화 바스타드에서 다크 슈나이더가 카알과 싸우며
'절대 영도는 하한선이 있지만, 고온은 무제한이므로 내가 이긴다!'
...
그럴듯 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또 이게 정통 물리학적으로 가면 그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물리학은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 하신 태양온도 5천도는 일단 통상은 화씨이고요.. 뭐 그래도 큰 차이는 없지만...
근데 이게 태양 중심 온도가 아니라 표면 온도일것입니다. 태양 중심온도가 아마 1억도 이런것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