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결국 폐기 (혹은 영면...) 된 스피릿, 화성 탐사 로버가 찍은 마지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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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디자인된 6개월의 미션 수명을 훨씬 뛰어넘은 몇년을 화성이란 열악한 환경에서 견뎌 온 스피릿을 보면

뭐랄까 이를 디자인한 엔지니어 & 과학자들을 존경하는 마음과, 마치 이 조그만 로버가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아간, 로봇을 보다는 하나의 생명체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도 오퍼튜니티는 잘 작동하고 있는데다가 큐리어시티도 곧 화성으로 가게될태니,

과학적 임무에는 큰 지장은 없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몇십년 후 표도기님의 글처럼 화성 박물관에 있는 스피릿을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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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자동차, 그리고 무엇보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오..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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