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기사 링크 :
http://greendaily.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61
으음...수증기 압력만 어떻게 해서든지 높일 수만 있다면 화력 발전소도 원전 못지 않은 출력을 낼 수 있군요.
물론, 압력을 무작정 증가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고, 또 사고 위험도 커질 테지만,
최소한 폭발 시 방사능 오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꽤 안전한 방법인 듯 싶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현재 원전에서 사용되고 있는 우라늄의 양과 동일한 양의 석탄을 써서
원전에서 나오는 만큼의 에너지를 뽑아내려면 대체 얼마나 화력 발전소의 효율이 좋아져야 될 지 궁금합니다.
지금보다 압력을 약 수 백만 배 정도 올리면 가능하려나요? ( -_-)a
(그러고 보니 문득 "스팀보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군요)
장기적으로 보자면.. 저걸 때울 연료가 지구상에서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죠. 원자력과 화력발전소의 환경오염문제 차이는 오염물질을 발전 내내 가두어 두고 있는 것과 바로 배출해 버리는 두가지 방식중 어느게 나은가 차이입니다. 환경단체들은 태양열을 선호하지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도 그놈이고 저놈이고 오십보 백보차이니.. 원자력이 제한되면 이 아저씨가 타켓이될듯..
개인이 사용하는 전력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게다가 낭비되는 전력의 비율도 꽤 크지요. 이것들만 잡아내더라도 지금의 전력 생산량만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비용이 듭니다. 홍보 및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물론, 가장 크게 희생을 치루어야 하는것은 바로 '시간'이죠.
제 좁은 세계관으로는, 아직은 개인의 편의를 위해서는 기꺼이 대가를 치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즉, 절전에 신경쓰는것보다 차라리 돈을 내고 말겠다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그렇게 큰 비용을 내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이런 사고방식(또는 습관)을 고쳐내는데에는 기술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사람의 행동에서 비롯한 것은 사람과 사람들의 몫이죠.
빨리 핵융합이 실용화되어야 하는데, 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재'에도 방사능 물질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태우다보면 방사능 물질이 검출 가능한 농도로 농축됩니다.
환경 보존을 위해서는 인구를 10억 미만으로 줄이되, 사회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제 체제를 다시 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경제는 성장형 체제라, 인구 증가가 정지하거나 감소하면 곧 경제 붕괴로 이어집니다. (일부 지역이 감소하는 건 다른 곳에서 여파를 흡수해 주니까 괜찮지만, 세계 전체가 그렇게 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판을 다시 짜서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인구 감소 체제를 새로 만들지 않으면, 현대 금융 자본주의는 언젠가 크게 무너지게 될 겁니다.
물에 불순물을 첨가하여 끓는 온도를 높여주고 가압 밀폐를 튼튼히 하고, 그러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