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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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106/e20110601171418118080.htm
흐음...이 기사에 등장하는 무기들을 병사들에게 보급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들겠군요.
어쨌든 간에, 갈수록 그 종류가 늘어나는 첨단 장비들을 보병에게 탑재하려면 소형화와 경량화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크기가 극도로 축소된 나머지 대부분의 장비가 보병의 인체 내에 삽입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듯.
예를 들면 야간 투시경 역할을 하는 렌즈를 군인의 각막 내에 넣는다든지,
혹은 혈액에 특수 물질을 넣어 인체의 온도 조절을 원할하게 한다든지...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인공지능 전투 로봇의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 보병이 완전히 없어질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첨단 무기들이 도입되면서 인간의 전투 능력이 점차 향상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아주 머나먼 미래에는 몇 명의 십대 소년들이 전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뭐, 저 멀리 어느 가난한 국가에서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지요 -_-)
지금의 미군도 아프간에 나가 있는 알보병 한 명에 장비 비용을 2만 달러 가까이 들이고 있습니다. 주로 방탄복과 광학장비류가 잡아먹는 비용들이죠. 랜드워리어 계획이 시작되면 거기에 또 2만이 추가될 예정이었지만 그건 물 건너갔고, 전쟁 양상이 비정규전으로 변화하면서 개개인 장구류 비용이 엄청나게 치솟아버렸죠. 여기에 엄청난 비용을 더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있을지는...아마도 좀 더 먼 미래의 일이 되겠죠.
http://www.joysf.com/?mid=forum_sf&search_target=content&search_keyword=%EB%B3%B4%EB%B3%91&document_srl=4220321
과학동아에서 향후 10년 안에 보병의 개념이 바뀐다며 기사를 낸 적도 있었죠. 저는 아무리 나노 슈트나 묠니르 강화복이 나와도 결국 방어복 입고 소총 든 보병의 기본 성질은 안 바뀔 것 같습니다만.
여하튼 강화복은 초보적이나마 이미 만들었죠. 당장은 근력 강화만 하는 수준입니다만, 이것만 해결해도 물리적인 군장 부담은 줄어들 겁니다. 미군이 아무리 킹왕짱이라도 인간인 이상 짊어질 수 있는 군장 무게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듣기로는 미군 30%가 허리 질환으로 고생한다는데, 강화복을 지급하면 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요. 어떻게 상용화하는지가 관건인데…. 전장 통신 체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응용이 된다면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에 나온 개념으로 발전하지 않을까요. 그야말로 모든 전장 유닛의 시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유닛들을 통솔하는 거죠. 일일이 지휘 센터의 명령에 따르지 않아서 신속/정확하고요.
말 그대로 미래 보병을 다룬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져>를 보면 클로킹도 하고 그러나 봅니다만, 이건 진짜 먼 일이고….-_-;;
중세의 기사 이후로 다시금 정예중장보병이 재래할지도 모르죠.
중세 기사 개념의 강화복 병사 한명에 중세 종자와 개념의 정비/보급병 수명이 따라다니며 전투력을 유지해주는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