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맨서는 처음 우연히 사서 봤을때


제가 글을 읽는건지 글이 나를 읽는건지

이건 뭔 개소리의 나열인가 싶어서 그냥 어떻게든 페이지를 다 넘겨서 끝까지 보고


이 책은 봉인이다.

했는데


한 1년전쯤 우연히 다시 읽게되는 계기 생겨서 다시 봤을때는 슝슝 페이지도 넘어가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히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안철수씨께서 언급해서 주변에서 하도 뉴로맨서 깁슨깁슨 거리기에  주변에다가 그거 읽을만한거 못된다 말하고 다시 읽게되었을때는

뭔가 음.. 싶었습니다. 재미는 확실히 있는것같고 이야기도 그당시 기준에는 독창적이였던것같은데.


지금 보니 뭐랄까. 좀 흔하디흔해 빠진 b급 sf물 보는것같다고 할까나요. 역시 원조는 이런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황금가지판을 사서 봤을때는 분위기도 좋지만. 뭔가 미국판 허세물을 읽는 느낌으로.  헉헉 뭔가 뭔소리인지 모르겠지만

멋있다 라는 느낌으로 읽었는데

이번에 필립 k딕 전집때문에 다시 읽게될때는  여러가지 블레이드 러너나 여타 이런 장르물들도 꽤 봤고

하도 여기저기서 리뷰들을 본터라  

그사람들의 읊은 감상 그대로 따라읽게 되었더군요.  로봇에게도 인간의 감정이 있다면 그걸 인간이랑 구별해야하나 뭐시기냐 이렇게 수동적으로 읽게되어서

재미는 있었는데 좀 아쉬운 느낌으로 읽었네요....




그랬거나 말거나  요새 나온 sf책이나 읽어야 겠어요. 80년도 넘어간다치면 왜 이렇게 sf소설들은 읽기가 힘든지...

For Empire

For Emperor

For Ourselves...

Step Forward, br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