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언제나 그렇듯 밀리터리라지만, 실상 밀리터리하고 별로 관계는 없는 게시물입니다.
저는 영화 <태양의 눈물>을 보면서 크게 세 가지 부분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일단, 때깔이 일반 전쟁영화와 다르다는 것. 이 작품은 나이지리아 밀림과 동물들을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처럼 조명하는데, 그래서 장대한 풍경이 자주 나옵니다. 몇몇 장면만 떼어놓고 보면 전쟁영화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죠. 특히 만드릴 원숭이가 나오는 장면은 참…. 둘째로 특수부대 역할분담을 잘 했습니다. 어느 한 명이 영웅적으로 조명을 받지 않고, 모두가 맡은 위치에서 골고루 활약하는 걸 보여주었죠. 주연과 조연이 있는 이상 아무래도 주연급 배우가 화면에 더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각 병과에 맞게 배분을 잘 했어요. 무엇보다 아프리카 인권 문제를 처절하리만큼 사실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이 작품이 흥행에 큰 성공을 못한 건 어쩌면 이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중이 좋아할만한 내용은 아니죠.
여하튼 2000년대 이후로 개봉한 전쟁영화 중에는 제일 인상 깊게 봤고, 그래서 각 부대원들에게도 관심이 가더군요. 사실 전쟁영화라기보다 인권문제 고발 영화에 가깝지만요. 여하튼 그래서 나름대로 이것저것 찾아보며 영화 속 네이비 실 부대원이 각각 누구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하지만 밀리터리에는 까막눈인지라 아무리 정보를 찾아보고 영화를 몇 번이나 돌려봐도 누가 뭘 하는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블루레이에도 별다른 부록 영상도 없고…. 당연히 틀린 구석도 많을 테니까 지적이나 조언은 열렬히 환영하는 바입니다.
A.K. 워터스 대위
브루스 윌리스가 배역을 맡은 팀의 대장입니다. 부하들은 Lt.라고 부르더군요. 보통 이 계급은 중위로 번역하는데, 네이비 실은 해군 소속이니까 대위가 맞을 겁니다, 아마도. 무뚝뚝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전형적인 군인이지만, 심리 변화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장은 M4A1 카빈, H&K Mk23, M72 대전차포, M67 수류탄입니다. 카빈 총열에는 손잡이도 달아놨는데, 정작 손잡이를 잡는 장면은 많이 없는 듯? 참고로 야간 할로 침투 때에는 PVS-14 야간투시경 달았다가 아침 되니까 M68 조준경으로 바꾸는 세심한 고증도 보여줍니다.
대장이니만큼 성격도 전형적이고, 특별한 액션을 펼치기보다는 주로 지휘하는 쪽이며, 막상 전투가 벌어졌을 때의 활약상은 중간 정도. 마을 습격 장면에서는 권총으로 여러 적군을 사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네요. 더불어 영화에서 유일하게 전투 나이프로 적군을 해치운 인물이기도 합니다. 작중 주인공이니 등장 장면도 제일 많고, 전투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엘리스 지 페티그루 (솔직히 무장보다는 등 뒤의 무전기에 더 눈이 가더군요.)
팀의 무전병. 무거운 등짐 혼자 매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겠습니다. 무전병일 뿐만 아니라 부대장 격에 준하는 인물로 워터스 대위와 작전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그만큼 임무 수행에 대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내놓기도 하고요. 저는 무전병이라고 하면 지휘 체계와는 별 관계없는 병과인 줄 알았는데, 대장과 가까이 지내는 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하긴 공군 지원을 부르는 역할이기도 하니 발언권이 크긴 하겠네요. 상부에 연락하기도 해야 하니 어느 정도 짬밥(?)이 있어야 할 듯. 유일한 흑인이라서 나중에는 나이지리아 사태를 보며 누구보다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놓습니다. 처음에는 왜 임무 방향을 바꾸냐며 대들기도 했지만요.
무장은 M203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M4A1 카빈, H&K Mk23, M67 수류탄입니다. 역시 부대장 격이라서 그런지 전투에서의 활약은 딱히 눈에 뜨이는 부분이 없습니다. 아마 전투장면에서 제일 눈에 안 뜨이는 인물일 겁니다. 유탄발사기를 들고 다니기는 하는데, 유탄 쏘는 장면이 있었는지 가물가물. 나이프로 적군을 사살하기도 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사적인 복수심에서 그랬던 거니까 별로 할말 없고요. 중요 인물답게 끝까지 살아 남습니다.
대니 닥 켈리 (혼자 시그 권총 쓰고, 저기 AKM 개머리판이 보이십니까. 무장이 좀 비범하네요.)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인간 의무병 대니 켈리. 넵, 힐러입니다. 그렇다고 닥치고 힐만 하는 힐러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네이비 실 소속이잖아요. 전투력 역시 당연히 뛰어나죠. 주무장은 M203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M4A1 카빈인데, 마-47(AKM)도 들고 다닙니다. 처음 야간 할로 침투할 때는 없었는데, 중반에 워터스 대위가 살해한 반군한테서 득템(…)했나 봅니다. 그런데 힘들게 들고 다니면서 막상 쏠 일은 없었나 보네요. 그리고 남들이 다 부무장으로 H&K Mk23 들고 다니는데, 혼자 시그-사우어 P226을 듭니다. 마을 습격 장면에서도 남들 다 소음기 장착하는데, 혼자 총 하나 덜렁 들고 들어가고…. 힐러라서 그런가 유난히 무장이 튀네요. 비중이 상당히 높은 캐릭터라서 화면에 자주 나오긴 하지만, 역시 병과가 병과인 만큼 특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않습니다.
작중에서는 항상 워터스 대장 옆에서 보조하는 캐릭터입니다. 뭘 하든 항상 따라다니더군요. 지와는 달리 대장 의견에 반대도 거의 안 하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대합니다. 의무병이니까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일까요.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부상도 거의 입지 않습니다. 아니, 가만히 보면 총알도 한 방 안 맞을 것 같아요. 깡패 힐러죠.
제임스 레드 앳킨스
팀의 지정 중화기 사수. 또 다른 중화기 사수는 슬로가 있습니다. 주무장은 M60E4 기관총이며, 보조무기는 다른 이들처럼 H&K Mk23 권총이고, M76 수류탄을 소지했습니다. 워터스 대장처럼 M72 대전차포 소지자입니다. 전투장면에서는 기관총으로 반군을 압박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죠. 그런데 어차피 이 영화의 전투 장면은 중반부 마을 습격과 후반부 반군과의 대규모 싸움입니다. 마을 전투에서는 사실상 권총만 사용하고, 후반부 싸움에서는 거의 난전 상황이라 딱히 기관총만의 물량감이 드러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소총수라고 해서 탄창 갈아 끼우고 하는 모습이 나온 것도 아니니. 레드는 또한 폭발물 담당으로서 M18A1 클레이모어도 설치합니다. 반군이 몰려올 때 총탄이 빗발치는 전선으로 홀로 뛰어가 잽싸게 클레이모어 깔고 돌아오는 광경이 기억에 남네요. 혼자 적진에 뛰어드는 셈이니 그야말로 목숨을 거는 일이었을 텐데요. 중화기 사수에 대전차포 소지에 폭발물 담당이라, 어쩐지 묵직한 병기는 죄다 맡았군요. 화끈한 걸 좋아하나.
워터스 대위나 지, 닥보다는 비중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대사도 제법 있고 임무에 관한 심경변화도 잘 보여주는 인물. 처음에는 임무 내용이 바뀌자 반발하지만, 마을 습격 이후 반군의 잔혹한 짓거리에 놀라서 마음을 돌립니다. 그 비중 때문인지 마지막까지 살아남습니다.
마이클 슬로 슬로벤스키
팀의 지정 중화기 사수. 레드와 함께 기관총 사수입니다. 주무장은 M249 SAW. 부무장은 H&K Mk23이고, 역시 M76 수류탄이 있습니다. 레드와 마찬가지로 M72 대전차포 소지자. 그런데 마을 습격 장면에서도 남들은 다 권총 들고 가는데, 혼자 기관총 들고 다니네요. 주로 외곽 경비를 맡다가 다수의 적군을 처리할 때 나섭니다. 지원 화기가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권총으로 한방씩 죽이는 것보다 드르륵 쏘는 모습은 겉멋이 안 나긴 하더군요. 게다가 이 영화에서 중화기는 그리 눈에 뜨이지 않습니다. 소총과 기관총의 화력 차이가 드러나는 편집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나마 레드는 몇 번 쏘기라도 했죠. 슬로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유탄 맞고 죽는지라 중화기 사수의 면모를 보일 기회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면 전투에서 뭔가 활약을 펼친 일은 전무하다고 할까요. 그보다는 오히려 전자장비 전문가로 나오는데, 노트북으로 반군의 추적 상태를 점검한다거나 하는 장면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투에서 활약상이 없어서 그렇지 시나리오 상으로는 꽤 비중이 높은 인물입니다. 언제나 서글서글한 미소를 짓고, 주민들에게도 호의적이고, 대장한테 반기도 들지 않았습니다. 옆집 아저씨 같은 인물이라고 할까요. 참고로 <기어스 오브 워>에 나온 마커스 피닉스와 꽤 닮지 않았나요. 머리에 두건을 두른 모습까지 비슷해서 모델로 삼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켈리 모하크 레이크 (정찰병이 산탄총을 쓰는 건 처음 봅니다. 뭔가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정찰병. 가만히 보면, 부대 이동을 할 때 항상 선두에 섭니다. 부대가 정지할 때 보초를 서는 것도 레이크고, 반군의 상태를 보고하는 것도 레이크고, 교전이 벌어지기 전에 적 동태를 살피고 오는 것도 레이크의 몫이죠. 무장이 좀 희한한데, M4A1 카빈(소음기 장착했습니다. 정찰병이니까 소음을 줄이려고 했을까요.)과 H&K Mk23 권총, M76 수류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주무장으로 레밍턴 870 산탄총을 사용합니다. 어라, 샷건이네요? 정찰병이 산탄총을 사용하는군요. 흔히 전쟁 영화에서는 소총과 기관총만 쓰느라 산탄총도 사용하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현대 전장에서는 교전 거리가 꽤 기니까 산탄총 있어봤자 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정찰병이면 근거리 전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혹시 <팀 포트리스 2>에서 스카우트가 샷건을 드니까?) 뭐, 여하튼 레이크가 레밍턴 870을 쏘는 장면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소총과 기관총, 대전차포를 쏴대는 통에 산탄총 쏠 여유가 어디 있을까요. 그나마 마을 기습 장면에서는 쓸 법도 했지만, 그냥 권총을 이용했고요. 이왕 레밍턴을 들려준 거 한 번쯤 쏘는 장면을 넣어줘도 괜찮았을 텐데요.
흔히 레이크로 불리지만, 다른 이들처럼 모하크라는 중간 별명이 있습니다. 작중에서는 다른 두 명의 지정사수와 함께 비중이 거의 공기에 가깝습니다. 정찰병이라서 항상 팀의 선두에 서지만, 정작 대사도 별로 없고 표정은 항상 시니컬하거든요. 임무가 바뀌었을 때도 좋다 싫다 말도 없고, 그냥 시큰둥한 표정만 지었을 뿐입니다. 뭐, 그게 개성이라면 개성이겠지만요. 결국 정찰 나갔다가 저격수한테 한 방 맞고, 한 손으로 소총을 쏘는 기량까지 선보입니다. 그러던 중 뒤로 쳐진 주민을 구하려다가 반군의 총을 맞고 사망. 정찰병다운 최후라고 해야 할까요. 정찰이라는 역할도, 산탄총이라는 무장 상태도 제일 독특한 인물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원래 정찰병 클래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쿨한 성격도 마음에 들고요.
디미트리어스 실크 오웬스 (M25를 들고 있는 사수가 실크, 좌측은 M4 카빈을 든 지.)
지정사수. 프리와 함께 스나이퍼 팀 중 한 명입니다. 주무기는 M25 저격소총으로 위장무늬를 칠했습니다. 부무장으로 시그 권총이 있겠지만, 영화 내내 거의 소총만 쏩니다. 가장 진가를 발휘하는 부분은 마을 습격 장면입니다. 멀리서 반군을 소리 없이 제거하는 모습이 저격수의 로망을 느끼게 해주죠. 이후에도 주민들 사이에서 도망치는 반군 협력자를 처치할 때도 활약했습니다. 이후 후반부 대규모 전투에 이르러서는 존재감이 좀 희미해집니다. 맞상대할 적 저격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떼거리로 몰려오는 적을 단발 사격으로 하나씩 처리하기도 어색하고, 특별히 처치해야 할 중요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적들은 자동소총을 쏘며 우르르 달려드는데, M25로 한 발씩 쏘는 모습이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슬로가 죽어서 대신 중화기를 쓰긴 하지만요. 결국 얼마 버티지 못하고, 시내를 건너다가 총탄에 맞고 사망합니다.
흔히 저격수라면 멋있어 보이고 비중이 있을 것 같지만, 이 영화에서는 병풍에 가깝습니다. 대사도 없고, 개성도 없고, 하는 일도 없습니다. 워터스 대장한테 뭐라고 하는 장면도 없고,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지도 않습니다. 그냥 쏘라고 지시하면 지정 사격이나 할 뿐. 삭제 장면에서는 그나마 주민들과 몇 마디 대화라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본편에서는 잘렸습니다. 마을 습격 부분 전까지는 있는지도 잘 모를만한 인물입니다. 저격수답게 길리 슈트…까지는 아니고, 상체 부분을 위장하고 다닙니다.
제이슨 프리 마브리 (전형적인 저격 장면. 단축 소총 가지고 저격하는 거 보고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팀의 지정사수. 본격적으로 저격소총을 들고 다니는 실크를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역시 인상적인 장면은 마을 습격 부분으로 후방에 남아서 적을 처치하며 저격수의 로망을 뽐냈죠. 다만, 실크가 적군 처치를 우선적으로 맡은 반면, 프리는 뒤에서 주민들을 호위하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주무장은 M4A1인데, 아무래도 지정사수 병과다 보니 옵틱 LTD 100 시리즈 조준경도 장착하고, 총열 끝에 소음기도 달았네요. 후반부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는 역시 지정사수로서의 역할은 희미해집니다. 그래도 총기가 자동소총이니까 단발 사격으로 싸우던 실크보다는 나아 보이더군요. 하지만 실크와 마찬가지로 교전 도중 사망합니다.
작중에서의 비중은 짝인 실크와 같이 존재감 제로입니다. 역시 대사 없고, 하는 일도 없고, 개성도 없습니다. 그나마 식사하는 장면에서 주민들에게 레이션을 나누어 주었으니까 실크보다는 낫죠, 뭐. 그리고 지정사수답게 상체를 위장하고 다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실크와 프리의 팀워크는 <블랙 호크 다운>에서 델타 저격수 팀이었던 게리 고든과 랜디 슈거트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둘이 짝은 지은 저격수 팀이었고, 각각 M14로 주요 저격을, 소음기 장착 M4A1으로 보조 저격을 맡았죠.
흠, 이렇게 해서 <태양의 눈물>에 나오는 네이비 실 팀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전투복이나 조끼 종류, 레이션으로 뭘 먹는지 세세하게 알아보고 싶은데, 능력이 안 따라주는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보니 군장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긴 하는데, 의외로 방탄복을 안 입었군요. 교전을 피하고 침투 위주의 임무라서 그랬나 봅니다. 여하튼 좀 더 파고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지식이 모자라니 참 아쉽네요, 이거.
영화 리뷰에 부대원들 계급을 표기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군복에 붙어있는 군장 (작대기?) 를 보고 확인해야 할거 같습니다.
http://www.aviationexplorer.com/air_force_rank_structure.htm
영화에서 사용된 무기 입니다.
http://www.imfdb.org/index.php?title=Tears_of_the_Sun
밀리터리 유니폼 과 휘장 입니다 (위에 사진은 Combat Uniform 전투복)
http://www.military.com/benefits/resources/guide-to-military-uniforms-and-awards
ps.
영화 캐스팅 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314353/fullcredits
특수부대는 아무래도 다재다능해야 하나 봅니다. 일반 군대라면 무전병, 의무병, 운전병 따로 있을텐데 무전병이 총 쏘고 작전 짜고, 싸움도 잘 하지만 치료도 잘 하는 사람있고, 영화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저 중에 한두명은 탱크 몰고 다닐 거 같은 느낌입니다.
에궁~~! 브르스 윌리스가 U.S. Navy Seals 특수부대 A팀 Lt. 이면 당연히 부대원들의 역활과 소속을 알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A팀이면 모든 밀리터리 부대에서 필요한 요원들을 데려다 씁니다. 대부분 육지에선 U.S. Army Special Forces 랑 합동작전을 한다고 하는데 영화에선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특수부대 작전에 필요한 팀은 A,B,C 로 나뉩니다. A팀은 12명 정도로 구성되며 작전에 따라 미리 각 군에서 필요한 병장급 군인들을 소집해서 크로스 트레이닝 시킵니다. 아래 ODA 와 비교해보면 위에 적어놓으신 부하들의 임무가 거의 정확 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B팀은 11-13 명이며 HQ 인원들 입니다. 직접 작전에 뛰어들지는 않지만 수비대 역활을 하며 전방에서 뛰는 A팀을 서포트 합니다. C팀 역시 HQ 인원들 이지만 작전을 짜고 명령을 지시 합니다. 군의 수뇌부 같은 역활이죠. (출처:위키)
Basic Element - SF Operational Detachment-A (ODA) composition
A Special Forces company consists of six ODAs (Operational Detachments-A) or "A-Teams." The number of ODAs can vary from company to company, with each ODA specializing in an infiltration skill or a particular mission-set (e.g. Military Freefall (HALO), combat diving, mountain warfare, maritime operations, or urban operations).
An ODA consists of 12 men, each of whom has a specific function (MOS or Military Occupational Specialty) on the team, however all members of an ODA conduct cross-training. The ODA is led by an 18A (Detachment Commander), usually a Captain, and a 180A (Assistant Detachment Commander) who is his second in command, usually a Warrant Officer
One or Chief Warrant Officer Two. The team also includes the following
enlisted men: one 18Z team sergeant (Operations Sergeant), usually a Master Sergeant, one 18F (Assistant Operations and Intelligence Sergeant), usually a Sergeant First Class,
and two each, 18Bs (Weapons Sergeant), 18Cs (Engineer Sergeant), 18Ds
(Medical Sergeant), and 18Es (Communications Sergeant), usually
Sergeants First Class, Staff Sergeants or Sergeants. This organization
facilitates 6-man "split team" operations, redundancy, and mentoring
between a senior specialist NCO and his junior assistant.
위키에 있는 네이비 씰 단원 중심 기술 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Navy_SEALs
Troop core skills consist of: Sniper, Breacher, Communicator, Maritime/Engineering, Close Air Support, Corpsman, Point-man/Navigator, Primary Driver/Navigator (Rural/Urban/Protective Security), Heavy Weapons Operator, Sensitive Site Exploitation, Air Operations Master, Lead Climber, Lead Diver/Navigator, Interrogator, Explosive Ordnance Disposal, Technical Surveillance, and Advanced Special Operations.
워터스는 에임포인트 반대로 달은 걸로 유명하죠 -_-
그것도 아침에 야시스코프 뗄 때 일부러 클로즈업해서 더 티나게 말이죠.
나중엔 고쳐 달았더군요.
이 정도로 고증했는데 아차 싶었을 겁니다;; 글타고 다시 찍을 수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