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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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1은 작전수행능력이 ISAF비행대 전체와 맞먹는다는 설정이라든지.
그리피스1은 혼자서 적국을 이겨버리는 설정이라든지(거의 일반적인 패망 직전인데 이 파일럿 투입 후 적국이 이 파일럿 하나에게 완전 패망하는 역관광....)
가루다1이나 라즈그리즈는 이하 생략(이쪽은 일급비밀취급이라서 활약상 안 보이는 듯하지만 위 두 파일럿과 맞먹는 전과는 있음)
특히 가름1. 데몬 로드의 사이퍼는 정점을 달립니다.(그것도 플레이 할 때의 사이퍼는 미완성판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설정상 F-15C로 에이스 부대 격파 -> 아발론댐 돌파 -> V2 제어장치 파괴 -> ADFX-02에 탑승한 픽시 격파를 탄약 보급도 받지 않고 끝장 내는 전적.....)
그런데 게임이기 때문에 혼자서 단독 전투 벌이는 경우는 없으니 현실에 적용한다면 무인기와 같이 운영한다면 가능성이 좀 있을거라 생각되어서 단독으로 무인기(글로벌 호크 내지는 A-10의 소형무인전투기정도?) 4대 내지 8대를 운영할 수가 있다면 가능하는가 입니다.
주로 그리펜 전투기의 시스템을 응용해서 무인기를 제어하면서 단독으로 전투가 가능한지 상상해보는 겁니다만.
특히 무인기라는 특성상 G의 압력에 의한 한계점이 기체 본래의 성능을 발휘할 수가 있으니 어느 정도 가능할까요?
P.S. : 현대 전투기는 유인 전투기인데 파일럿의 신체의 한계 때문에 현 전투기의 진짜 성능을 낼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념을 개변하여 심상을 변화시키고,
이상을 방출하여 존재를 구현시킨다.
존재를 조작하여 이상을 변화시키고,
심상을 부여하여 이념을 강화시키고,
개념을 구현하여 이치를 실현시킨다.
심오한 "기원"이, "소망"을 만들고,
심대한 "소망"이, "기적"을 일으킨다.
1. 일단 F-15, F-22의 '복좌' 모델들은 연습기들입니다 F-15D라던가 F-22B (계획됬지만 제작된적은 없음) 같은 녀석을 제외하고 일단 F-15/F-22는 단좌 전투기.
2. 글로벌 호크는 고고도 무인 정찰기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거의 왠만한 민간기 수준으로 큽니다. 무인기라 보통 작은 기체를 상상하기 쉽지만, 작다고 불리는 프레데터도 상당히 큰 크기입니다 (그리고 A-10 선더볼트 II를 말씀하셨다면 이건 유인기 입니다).
3. 현대 유인기는 jjick님의 말대로 일정 G에 맞춰서 설계합니다. 사실 일정 G에 맞춰서 설계하는게 비행기 수명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4. 무인기를 조종하여 상대랑 전투하는 장면같은건 에이스컴뱃 6에서 처럼 매우 인상깊은 장면이지만, 상대의 ECM을 어떻게 막을지 걱정입니다.
5. 순수히 '할수 있는가' 를 말하면 포메이션 플라이트와 적절한 알고리즘을 적절하게 운용하여 적절하게 적용하면 적절하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현대항공기들의 조종석이 MFD로 도배된것은 조종사 개인이 한번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장비를 쉽게 운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요컨대, 후방사수석이 있엇던 시대는 그것이 정보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무기를 운용하는데 쉬웠기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인 모자람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조종사의 비행집중과 피로 분산이 목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SCRjet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이 4세대 기체들 중 복좌기인 기체는 일부를 제외하면(톰캣 등... 톰캣은 사실 운용사상은 3세대) 대부분 훈련기입니다.
글로벌호크는 무인기로서는 좀 대형기(민항기급은 아니고 중형전투기급.)이고, 현재 헬기나 전투기중에 작전기체가 무인기 2, 3기 가량을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중입니다. 그러나 고속에서 단일기체 조종으로도 꽤 애를 먹는데다가 전투기의 통신출력을 감안할 때 무인기 통합지휘는 아왁스같은 조기경보기가 맡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은 극히 짧은시간이라면 12G의 중력가속도를 견디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인 한계는 9G이고 전투기의 기동성은 이 9G를 기동력 한계로 제작됩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50G이상으로 기동하는 최근의 IRIS-T, ASRAAM, AIM-9X와 같은 공대공 단거리미사일을 명확하게 회피할 방법은 "매우"드물며, 얼마 안가 양산이 시작될 Meteor 같은 중거리미사일이 등장하게 될 경우 유인기의 생존률은 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에이스 컴뱃처럼 미사일이 무한공급되는 웃기지도 않는 전장이 존재할 리 없지요.
따라서 현대전장에서는 한스 요하임 마르세이유같은 전설적인 천재 파일럿이 부활한다 해도 100기 200기씩 격추하는 실력을 보일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어떤 천재적인 파일럿이 등장한다 해도 에이스컴뱃같은 활약을 보일수는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유인기가 무인기 컨트롤해서 전투하는 것 중 제일 구체화 된 것이 아파치가 리틀버드 무인기를 활용하는 것 정도일 겁니다. 뭐 어떤 식인지는 검색해보시면 죽 나올 테니 생략하고요. 아무래도 회전익기 운용 특성상 이런 체계를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었을 겁니다. 고정익기 중에서도 제트전투폭격기가 그렇게 하는 건 아마 좀 더 걸리겠죠. 뭐 보통 인간 한계가 9g 라던가 합니다만 그렇게 기동하면 사람만 납작해지는게 아니라 항공기 기골에도 엄청나게 무리가 갑니다. 물론 무인이라면 그런 위험을 억제해야할 필요성(=인명)이 줄어드니 좀 더 자유롭긴 하겠지만 일회용 미사일이 아닌 항공기라면, 아무리 사람 안탔다고 해도 얼씨구나 기동하긴 힘들단 소리죠. 게다가 현대의 무인기 형태 보면 아시겠지만 사람 안탔다고 9G 막 넘고 이런거 없습니다. 가늘고 길게, 즉 장시간 얌전히 날아다니는 형태죠. 생각하시는 식의 과격한 전투를 무인기가 하려면 한참은 걸려야 될 겁니다. 하지만 어쨌든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방식이니 언젠가는 조종사가 가랏 드론들아! 하는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단 그 모기가 현세대 유인전투기일지는 알 수 없지만.
근데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이런 컨셉은 에컴처럼 혼자 다 때려잡겠다고 연구하는 게 아닙니다 -_-
ps/ 에 대하여 답하자면 제한적으로 그런 경우가 있기는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현대 비행기는 사람이 버틸 수 있는 딱 그수준으로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