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읽어 볼 만한 글이 있어서 링크 합니다. 

http://blog.daum.net/shanghaicrab/11118597

 이하는  역사와 애국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나니 나무 위키에서 본 내용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유명한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가 시빌워 한창일 때 스파이더맨에게 해준 이야기 라는 군요. 

시빌워 도중 스파이더맨은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 싸우고 , 상처 입은 뒤 캡틴에게 질문을 합니다. 
이하는 위키에서 퍼온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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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그 자체인 사람은 그 국가가 다른 길로 가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하죠?"
"정말 알고 싶은가?"
"알고 싶은 게 아니에요. 캡...알아야겠어요."
"난 미국인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이해했던 때가 기억나네...애국자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난 한 명의 꼬마에 불과했어...수백 년 전, 가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해. 아마 12살이었을 거야. 난 마크 트웨인을 읽고 있었어. 그리고 그는 내 심장을 울리는 뭔가를 썼더군...너무 강력하고 너무 진실해서 내 인생을 바꿔놓을 것을. 나는 그것을 수백번 반복해서 되뇌일 수 있을만큼 외워버렸네. 그는 이렇게 말했어... 공화국에서 "국가"란 무엇인가? 지금 안장 위에 올라타 있는 정부인가? 아니, 정부는 임시 하인에 불과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누가 애국자이고 누가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특권이 되어서 안 된다. 정부의 기능은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고 명령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무엇인가? 국가는 신문인가? 교회 설교단인가? 아니, 그것은 국가의 일부에 불과할 뿐이지 국가의 전체는 아니다. 그들에게는 명령권이 없으며 명령권의 아주 일부만 차지할 뿐이다. 군주제에서는 왕과 그의 가족이 곧 국가이다. 공화국에서는 민중의 평범한 목소리가 국가가 된다. 여러분 모두는 자신을 위해, 자기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것은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감이며 교회, 언론, 정부의 괴롭힘 또는 정치인의 공허한 캐치프레이즈 따위에 가볍게 내던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모든 이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어떤 길이 애국적인지 어떤 길이 그렇지 않은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해야 한다. 이를 회피하면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신념에 위배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조국 모두에 자격없고 용서할 수 없는 배신자가 되는 일이고, 사람들이 당신을 그렇게 낙인지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만약 온 나라 전체에서 당신만이 한 방향의 길을 택하면, 그리고 당신의 신념이 그것을 옳은 길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그리고 조국에게 임무를 다한 것이다. 머리를 꼿꼿이 들어라. 부끄러워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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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이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 어떤길이 애국적이고 어떤길이 그렇지 않은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해야 한다.  중략..
스스로의 신념에 위배되는 결정을 내리른 것은 자기자신과 조국모두에게 용서할수 없는 배신자가 되는 일이고 ... 중략... 만약 
온나라 전체에서 당신만이 한 방향의 길을 택하면 , 그리고  당신의 신념이 그것을 옳은 길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 조국에게 임무를
다한 것이다.  머리를 꼿꼿이 들어라 . 부끄러워 할 게 없다. 

 개인적으로 무척 감동 받은 대사라서 적어 봅니다. 위의 중국학자가 적은 글과 뭔가 매치되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다만 중국이든 미국이든
자신의 소신에 따른 행동은 때때로 , 아니 아주 많은 경우 큰 곤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 작품내에서도 스파이더맨은 신념을 지키는 - 옳다고
믿은 대로 행동하다가 자신은 물론 가족이 큰 위험을 당하게되고 , 결국 그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마블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해법으로 
덮어 버렸습니다. 

 링크된 중국 학자의 글도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은 쑥 빼고 , 고대의 일들만 예시를 들고 있죠. 그만큼 소신있게 행동하는게 어렵다 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