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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오브 아너 : 티어1 에디션을 구입하였습니다.
싱글플레이 스샷인데... 게임시작 4시간만에 다깼습니다.

이거 게임구성이 너무 짧네요. 플레이 시간 짧은 모던 워페어2도 이렇진 않았는데....
미 특수부대 티어1(Tire 1)의 활약을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레인저와 아파치 조종사로 플레이 하는 미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분량이 워낙에 짧은 탓에 한번씩 밖에 안나오는군요.

전체적인 게임분위기는 다소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통상 모던 워페어 시리즈와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데 모던 워페어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의 오마주를 표방한다는 메달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입니다. 그 때문에 모던과는 다른 사실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총기 사운드만큼은 모던 워페어보다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게임구성이 너무 너무 밋밋한 점입니다. 같은 총질을 한다고 했을 때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중구난방으로 뛰어다니거나 뭔가를 조작하고 게이머에게 뭔가 행동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는데 메달은 그런게 많이 적습니다. 밥을 직접 퍼먹는게 아니라 누가 떠먹여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같은 스크립트에 의한 정해진 행동이라 할지라도 모던에 비해서 자유도도 적고 뭔가 '오~~~~'라는 탄성을 내게 하는 장면이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런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은 이 장면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그가 좀 있습니다. 동료NPC들이 벽에 끼인다거나 아님 특정 포인트에서 행동을 안해서 게임이 막히는 경우지요.
덕분에 해당 미션 자체를 재시작한 경우도 2번 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동이 많이 없습니다. 플스나 엑박버젼을 아무런 데이터 수정없이 그대로 PC로 이식해서 그런건지 반동이 작아서 대충 머리 조준하고 "연사"하면 열에 여덟발은 헤드샷 판정입니다. 초탄이 아닌 두세번째 탄으로도 헤드샷 할 수 있더군요.

멀티플레이는 안해봐서 딱히 뭐라할수는 없는데... 다른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그렇게 좋은 평이 없더군요. 싱글플레이 제작사와 멀티플레이 제작사가 틀려서 스타일이 좀 틀려진다는데(멀티 제작사가 배틀필드 제작사인 DICE입니다.) 별로라고 하더군요.

끝으로 질문하나...
Tier 1이 실제로 있는 부대인겁니까? 뭐 미 국방부 직속 특수부대라는데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검색해도 잘 안나오네요.
본좌는 정신세계가 나름 심오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