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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게임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으허허헣
지금 제 기분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내 13년의 세월이여 으헣헣헣헣"
드디어 이 게임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으허허헣
지금 제 기분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내 13년의 세월이여 으헣헣헣헣"
어제의 부랑자가 오늘의 부자, 어제의 부자가 오늘의 부랑자
이래서 세상이 재미있는 것이다.
근데 이미 FPS계의 판도는 변했고 악명도 떨칠 만큼 떨쳤으니 정작 발매해도 꽤 조용히 잊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튼 12년 전에 어땠는가를 지금 한 번 다시 보도록 합시다.
그나마 제작사도 3D렐름이 아닌 기어박스고, 기어박스도 그닥 평가 좋은 회사가 아니라 크게 기대하긴 힘들듯... 듀크뉴캠 3D는 패션돼지들이 돌아다녀서 즐거웠는데 말이죠.
솔직히 지금 기대작은 듀크뉴캠보다는 파이락시스에서 만든다는 X-COM 리메이크, 2K에서 만든다는 X-COM FPS 후속작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아포칼립스를 할때부터 X-COM의 전략시스템에 분대전술이 포함된 FPS 전술페이즈를 합친 게임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던지라, 후자 쪽이 좀더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듀크누켐3D의 아기자기한 게임 요소들이 후에 나온 FPS게임들에 영향력을 준것 같지 않나요?
스테이지2에선가 당구대에서 발로 차면 나름 당구도 되고, 스트립걸-_- 쉐킷 붸이비~ 라던지, 물속과 공중을 넘나들며 신나게 키보드;; 로 즐겼던 게임은 디센트 시리즈, 멕워리어2, 듀크누켐 3D외엔 그닥이었던것 같아요. 그 재밌었다는 둠1,2도 저는 별로였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나왔던 FPS게임들 정말 마초스럽군요. 담배피고, 스테이지 클리어하려고 주먹으로 깨고, 혼자서 가속점프 해 가며 종횡무진 왔다갔다 하며 피폭따윈 신경 안쓰고 로켓 점프 하고..
스테이지2에선가 당구대에서 발로 차면 나름 당구도 되고, 스트립걸-_- 쉐킷 붸이비~ 라던지, 물속과 공중을 넘나들며 신나게 키보드;; 로 즐겼던 게임은 디센트 시리즈, 멕워리어2, 듀크누켐 3D외엔 그닥이었던것 같아요. 그 재밌었다는 둠1,2도 저는 별로였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나왔던 FPS게임들 정말 마초스럽군요. 담배피고, 스테이지 클리어하려고 주먹으로 깨고, 혼자서 가속점프 해 가며 종횡무진 왔다갔다 하며 피폭따윈 신경 안쓰고 로켓 점프 하고..
하긴 듀크뉴켐3D의 FPS적 활동성은 놀라웠죠.
총과 일체가 된 다른 FPS랑은 달리, 총구 따로 시점따로 보는게 가능했던 건 듀크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만져본 게임종류가 많진 않지만요^^;;)
...사실 별로 의미는 없었죠. 시점키를 따로 눌러 적이 있나 없나 머리를 돌려보느니 총구 시점으로 그냥 둘러보는게 빨랐으니까요.
이런건 나중에 레인보우식스에서 고개 살짝 내밀기(...)로 이어져가는듯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