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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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멕워리어나 멕커멘더 쪽에 호기심이 있었는요.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멕' 관련지식이 거의없어서 그러는데요. 이쪽 계열의 게임중 좋은거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PC용으로, 가급적이면 한글화된 게임으로 부탁드립니다.
와라, 율리시스!
은하의 빙벽을 뚫고 올림포스로 오거라!
맥커멘더는 취향이 좀 나뉘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1, 2 다 재밌습니다. 2는 한글화 되어있고요.
좋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4 벤전스, 4 블랙나이트' 라고 하셨는데요.
4자가 여러개 붙는걸로 봐서는 뭔가 4편의 확장팩이거나 그런거 같습니다.
어떤게 오리지날이고 어떤게 확장팩인가요?
...그리고 이거 PC맞죠? 저희 집에 엑박같은거 없습니다;;;
멕워리어 4 시리즈, 재밌지요. 멕4 스토리가 멕 3와 일부 이어지고, 스토리 순서 상 멕4 벤전스 > 블랙나이트 순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멕4 게임엔진 바탕으로 용병대장이 되어 각종 임무수행과 아레나 전투를 펼치는 것이 머서너리(외전격).
추천 플레이 순서 벤전스 > 블랙나이트 > 머서너리 (셋다 PC판 있습니다.)
사실적 표현력에선 솔직히 맥워리어3가 더 뛰어났습니다.
적 메크 파괴시, 엔진과열로 인한 대 폭발보다 기체가 불에 휩싸여서 쓰러지는 모션,
좀 더 현실적인 기분나는 병기들의 발사효과나 효과음 등.
4시리즈보다 꽤나 괜찮다고 생각한 줌.
재현력에선 핵용합엔진이 과열되어 폭파된다는 메크의 설정을 답습한 4 시리즈의 재현력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기체의 폭발에도 데미지를 입는다는 시스템은 나쁘지 않지만, 굉장히 짜증나게 작용 될 때도 있지요
완전파괴되는 장면은 3 시리즈가 더 멋지다고 생각되더군요.
3에선 다리 하나 잃으면 그걸로 메크작동이 중지되는 판면에, 4에선 다리가 꺽여버리는 치명상을 입는 표현으로 만들었다거나
하는 차이점...
그러나 엔진의 한계...
다양성에선 4 시리즈가 결국 더 뛰어납니다.
단, 전작의 비하면 좀 밝아진 배경(명암이나 정글의 표현 등)
3시리즈에 비하면 1인칭 시점의 빈약함.
메크의 종류나 완성도면에선 단면 4 시리즈 추천입니다.
3를 워리어 시리즈에서 추천드린 이유는 제가 겪어본 배틀테크 시리즈 중에 가장 메크를 '조종'하는 느낌이 잘 살기 때문이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할때, 조이스틱으로 조작할때 모두 거대 로봇을 조종하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이런 느낌이 4에는 좀 부족하기에(시뮬레이션이라기보다는 액션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3를 우선으로 추천드린 것이었습니다.
커맨더 시리즈야 둘다 괜찮지만 2의 경우는 난이도가 지나치게 낮은 것이 흠이지요. 게임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저도 쉽게쉽게 클리어해 나갔으니 말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맛을 좀 살려주긴 하지요. 멕워리어4 그래픽 스타일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었는데 메크들이 귀여운 느낌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마치 스타워즈 게임마냥 사전도 준비되어 있어서 슥슥 보는 맛이 있지요. 충실했던 한글화도 아주 좋았구요. ...뭐 조종병 성우들 수준은 하프라이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긴 하지만, 주요 등장인물들 더빙은 아주 수준이 높습니다. 레드얼럿2 이상의 수준이죠.
이에 반해 1은 아주 사실적인 그래픽에 살인적인 난이도가 특징이지만, 이런 계열이 그렇듯 파고들어가면 한도끝도없이 재밌는 장점이 있어서요. 두 게임 모두 추천이기는 합니다. 헛헛헛.
한글화된 타이틀이 멕워리어 4 : 벤전스 와 멕커맨더 2 외엔 없을겁니다. 입문용으론 나름 괜찮은 타이틀 들 이지요.
이후에 위 두 게임이 좀 시시하다 느껴지실 때, 멕워리어3와 멕커맨더, 멕커맨더 골드를 추천드립니다.
멕커맨더의 경우엔 확실히 파고드는 맛도 있는 게임인지라 적극 추천드립지요. 한글화가 안된 문제가 있긴 할텐데... 아마 클럽 자료실을 뒤져보시면 메뉴얼이나 공략정도는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