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주네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온 부분이라 묵은 떡밥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깔끔하게 풀이되는 논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많은 판타지소설이나 만화 영화에서 마법을 구현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이나 수식등을 나열하기도 하며 마법진등을 그리기도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현실에서 마법을 설명하기엔 너무나도 빈약한 설정이기도 합니다.

물론 판타지세계니까 가능한거다 라고 해볼수도 있지만 판타지세계에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그곳에도 어느정도 물리법칙이 있는곳일터인데 단순히 마법진이나 술자의 수식읊음으로 마법이 구현될까 입니다.

아니 겉으로는 그렇다 하더라도 내부적 설명이 더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알기쉬운현대마법 에서는 마법을 컴퓨터로 코드조합으로 프로그래밍한다고 하지만 그역시도 자세한 부분을 설명해내진 못하는것처럼요.


그래서 다시한번 이런 의문을 가져봅니다.

정말 마법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일까? 라고..


근데 현대인류의 과학수준을 보면 웬지 가능할것도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막대하게 비싸고 거대한 장비로 무장한 현대과학을 보자면 일부에서는 분자단위의 순간이동 까지는 가능하고 분자를 쪼개거나 합쳐 거의 무에서 유로 만드는것과 유사하게 보일정도의 분자조합도 할 수 있다는점에서 상상하던 마법과는 무척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마법의 가능성이 0.01%는 남아있다고 생각되어졌거든요.


그러면 실제 판타지세계에서는 그렇게 비싸고 거대하면서도 집적적인 첨단과학장비를 만들 조건이 되느냐면 그건 아닌데 어떻게 마법이 가능할까란 오류에 빠집니다.


언급한 애니메이션처럼 현대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도 않고 주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세계에서 그런 마법이 가능케할려면 어떠한 조건이 필요할까 라고 더욱 생각해보면 이런 결론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마법을 하고자 하면 장르불문하고 어디든 마나란 개념이 존재한다는것을요.

그리고 그 마나가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매질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않는 미스테리가 술자와 마나간의 작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입니다.


저는 그부분을 다각으로 생각해보았는데요.

판타지세계의 사람들은 특성상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뇌속에 마나를 감지하거나 혹은 영향을 줄 수있는 형태로 진화되었다. 라고 하는것과 아니면 특정물질을 섭취하면 인체내에서 작용을 통해 마나를 감지하거나 혹은 마나에 작용하는 호르몬분비가 되어졌다 라는것입니다.


그중 첨부터 인간에게 마법을 감지하거나 영향을 주진 못할거고 수식을 외운다거나 읇을때 소리의 울림등이 인간의 뇌에 작용 마나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분비되거나 뇌파를 발산하게 될수도 있고 원래 가능하나 훈련등을 통해 더 잘해질 수 있다 라는설입니다.


또 약물에 의한 작용으로 마나를 다룰수 있다는설 역시도 인간이 꼭 그렇게 진화되는게 아니라 다른 생물의 예를 보아 인간이 그 특성을 이해했다 라고 보는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연하게 숲을 지나던 사람이 어떤 동물이 어떤물질 혹은 식물이나 동물을 먹고 마법을 구현하더라 라는 예시를 들고와 인간도 같이 복용 부작용등을 감안해서 용량을 제안하면 안전히 사용할 수있다 란 식으로 설명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간에 인간이 기계를 쓰지않고 마나에 영향력을 줄려면 뇌파든 호르몬작용이든 뭔가가 있어야 하니까요.

물론 마나나 호르몬 뇌파가 일반적인것과는 다를거고 뭔갈 먹어서 생성된 미지의 호르몬, 뭔갈 읇조려서 발생한 미지의 뇌파가 마나와 작용한다 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요.

또 그게 가능하다면 기계적으로도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 기계란것도 생길 가능성도 있겠구요.


제 머리로는 여기까지밖에 추론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결국 마법이란건 미지의 뇌파니 호르몬이니 해도 우연에 의해서 크로스오버된 결과물인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저 조건이면 단순히 주술을 읇조린다 마법진을 그린다의 형태보단 한단계 진보한 상상은 아닐까 하며 더 생각에 빠져보았습니다.


그러면 인간과 마법법발현의 매질인 마나와의 상간관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설명이 될것 같은데 이후 전기충격파를 만든다거나 물리적영향력 내지 고열을 낸다던가 하는부분은 여전히 미궁입니다.


인간의 의지를 받은 마나는 파동의 형태로 암흑에너지가 아니라 파동이 되어서 주변의 영향을 준다로 설명할수 있고 또 전기를 발생시키기위해 조건을 갖추는 알고리즘(여기서 마법사는 여러가지 현대에서도 골치아픈 공부를 해야..)을 구현한다라고 해볼만 합니다.

가령 마나파동이 원하는 지점에 공기나 다른 무언가를 심하게 요동시켜서 지역에 고열을 발생시켜 파이어볼 효과를 낸다던가 하는 형태로요.


그런식으로 상상을 계속펼처 나가니 ... 마법의 몇가지 오류도 나오긴 하네요..

가령 메테오는 하늘에서 불덩이를 떨어트리는 마법인데 원래도 고위마법이지만 흔한 마법이잖아요.

뭐 메테오가 시술자마다 제각각 알고리즘이 다르겠지만서도... 흔한거라면 인근에 화산분화구가 있다면 화산을 이용하는 알고리즘..

그러게 없다면 우주밖의 천체를 끌어들이는 방법이 있겠네요.


화산쪽은 그나마 낫지만 천체를 끌어들이는 마법은 캐스팅시간이 장난아니고 그에 따른 마나소비나 정신력등이 무지막지하게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시전후에도 메테오가 발현되기까지 자칫 몇달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구요.

대신 위력이 어머어마하니... 전쟁등의 국가적 전략마법이 될지도 모르는 최상위 고위마법이 되겠습니다.


이런저런 마법의 알고리즘에대해서도 생각해보다보니...

현대모든 과학을 다 알아야 마법을 시전하거나 알고리즘을 구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면 중세풍의 판타지세계가 안되겠네요..

어?


어쨌든간에 마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다 별 희한한 생각까지 다하게 되는데요...

결국 저의 쓰잘데기 없는 단상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점점 길어지면서 집중력이 약해지는 바람에... 이런서런 삼천포로 빠지는 상상에 점점 허술해지는 추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