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지만 게임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경우들을 몇몇 보았습니다.

 제 친구 중에 전략,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그만큼 게임에 대해 잘 아는 친구가 있는데 항상 성적이 전교권입니다. 그런 게임을 많이 하다 보니 성격이 약간 간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뇌 하나는 기가 막히게 돌아가는 아이입니다. 매일 곁에 와서 게임에서 독재자가 되어 쿠데타를 군대로 진압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게임 계획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를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몇몇은 정말 게임에만 빠져서 성적이 안좋지만, 공부를 병행하는 아이들은 정말 좋은 성적이 나오더군요.

 그 중 한명이 <바둑을 하는 것보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이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과연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지는 정말 의심이 가지만...


 경험상 (RPG게임과 그런 비슷한 계열을 제외하고) 게임을 매우 다양하게 하면서 빨리 질린다고 하는 애들이 두뇌회전도 빠른 느낌이 나던데, 과연 정말 그럴지 묻고 싶습니다.


테트리스와, 저글링(공 세개를 번갈아 던지며 받는 놀이), 운동을 하면 지능이 발달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최근에 본 바가 있어서 그 사실이 더욱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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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