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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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인기에 저는 처음에는 해피밀 모으는 마니아들의 소행이나 아니면 전세대를 아우러서 아직도 사랑받는 캐릭터 라서 이리 인기가 좋았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마니아 들뿐만이 아닌 일반인들 까지 참여하여(?) 이런 슈퍼 마리오 대란이 일어난 것이었네요;
그래서 sns 에서도 해피밀 마리오 인증도 유행을 타기도 했었고...
참 예기치 못하게 모든 마리오 물품들이 품절이던데. 제 사는곳 근처 맥도날드 에서도 마리오는 모조리 품절이더군요.
지금은 아예 물품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저는 해피밀에 관심이 없어서 다행이지.
나중에 이 물건들이 상당히 고가에 거래가 됄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상품 샘플을 보니 끌리긴 했습니다.
패미콤 좀 만져본 세대라면 누구든지 다 이끌릴듯.)
문제는.
본래 해피밀이 어린이들 대상으로 만든것인데, 정작 이 친구들은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하고 어른들이 다 싹쓸이 해가니. 괜시리 어린 마음에 상처라도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새 애들은 마리오에 별 관심이 없다나?
그러면 다행인데.
해피밀 얻을려고 맥도날드 매장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어른들보면서 웃음 나왔던 사건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사는건 뭐라 하진 못하겠는데 되팔이하려고 몇십개씩 사는건 역겹네요.맥도날드측에서 개인당 하나씩 사도록 조치를 취해야되는데 방관한것도 그렇고...
확실히 1인당 제한을 두었어야 했죠. 이런 행사에는 기본일 텐데, 좀 성의 없게 치른 게 아닐지.
개인적으로 소닉 생각도 나더라고요. 예전에는 마리오와 대등한 인기를 자랑했는데. 요즘에는 영 기를 못 펴니. 소닉으로 이런 행사를 펼치면 어떻게 되려나.
마리오가 그렇게 인기 좋았나요?
일단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 마리오 받고 햄버거 안드신 분 1천원에 삽니다." 라고 쓴 푯말 사진이 생각나네요.
자기가 그냥 가지려는 거야 취존이니 그렇다 쳐도 되팔려고 애들 장난감을 수십 개씩 사재기 하는 모습은 찌질함을 넘어선 추태 그 자체더군요. 그 중 어른이 미안하다며 징징거렸던 인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하니 역겹기까지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