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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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평일로 골라서 왔는데도 로스트 밸리 타려면 1시간이나 기다려야 되네요..
차라리 예전에 그냥 동물원일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젠 동물도 1시간 줄서서 봐야 하니
에버랜드를 가서 무언가를 타시려면 아침 일찍 도착해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뭔가를 탈 수가 없을거에요.
저 역시 평일에, 그것도 개관후 1시간 정도 지난 뒤에 도착했는데, 가장 인기 있는 T 익스프레스는 대기 시간이 2시간이라 포기했죠.
그나마 로스트 밸리는 1시간 기다려 탔습니다만... 아침 일찍 미리 미리 예약해 두면 나중에 정해진 시간에 가서 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타려면...에버랜드보다는 롯데월드가 낫습니다. 에버랜드는 면적에 비하여 놀이 기구의 숫자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동물원이 있고 해서 가족이 여행하기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부모들이 정말로 딱하게 보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언젠가 저 꼴이 될 것이 무섭더군요.
놀이공원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즐기는 방법은
크게 인기가 없는 놀이기구에 재미를 붙이거나,
블록버스터형 놀이기구는 아니지만 의외로 인기는 있는... 하지만 로테이션이 빨리 돌아서 줄에 비해 순서가 빨리 돌아오는 놀이기구를 발굴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ㅇㅅㅇ
(이런 마인드로 회전찻잔을 시속 60km로 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건 함정)
...하지만 기다리지 않고 그럭저럭 괜찮게 놀이기구를 타며 놀아도,
사람이 많은 곳에 있다보면 그 자체로 피곤하고 녹초가 되어버리는... @ㅅ@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는 언제나 사람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