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터 영화가 망하면서 화성의 공주 시리즈는 출간이 더 안되고 있는데..

하여간 버로우즈의 또 다른 대표작 지저세계 펠루시다 시리즈가 새로 완역되어 출간 대기중이네요.

최근 링 월드와 플랫랜더는 펴내면서 래리 니븐 책을 많이 찍은 새파란상상에서 조만간 나온나고 합니다.

  

디즈니의 존 카터 영화가 망한 이유 중 하나가 너무 오래된 고전을 큰 설득력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었는데,

버로우즈의 필력이야 물론 페이지터너용으로 그만이지만 고리짝 물건이 얼마나 통할런지는 미지수입니다.

요즘 세상에 버로우즈의 고전 SF를 읽을 때의 기분은 사실상 쥘 베른을 읽는 기분과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작품들도 거의 비경 탐험에 기대고 있는 모험물이고...

  

하여간 버로우즈의 화성 시리즈에 이어 지저 시리즈가 완역판으로 소개되는 것은 나쁜 일은 아닙니다.

그 밖에 금성 시리즈, 수성 시리즈 등이 과연 한국에 소개될 날이 올 것인가는 미지수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