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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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군] 밤이면 언제나 아름다운 인생을 꿈꾼다. 사랑하고픈 사람과 별을 바라다 보고 싶을때 비오는날 우산들이 공허하게 스쳐갈 때 노래부르는 물고기가 되고 싶고 날개달려 하늘을 날고싶다. 아침의 차가운 바닥에서 눈을돌려 회색의 도시라도 사람의 모습을 느껴본다 부디 꿈이여 날 떠나지 마소서... [까마귀양] 고통은 해과 함께 서려가고 한은 갑갑하메 풀 길이 없네 꿈은 해와 함께 즈려가고 삶과 함께 흩어지네 나의 꿈이여 나의 미래여 나의 길을 밝혀 밤의 끝을 보내길....
나이 문제는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둑 대국만 줄창 보시는 분도 계시고, 하루 종일 스포츠 중계만 찾으시는 분도 계세요. 아마 병실 생활이 무료해서 뭔가 자극적인 걸 찾으시는 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저 신문사가 기사나 보도는 자극적으로 재미있게 잘 만들더군요. 보도 성향은 둘째 치고, 편집이나 단어 사용, 제목 작성 등등 기가 막혀요. 연예 프로그램보다도 몰입도가 더 높다고 봅니다. 물론 아무리 맛있어도 뭔가 찝찝한 불량식품 같은 맛이지만, 그러니까 더 빠져드는 것이겠죠.
그나저나 저 상황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빨리 퇴원하시는 건데…. 아무쪼록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공포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무척 자극적이죠.
당신이 나라 걱정을 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 이 프로를 보면서 걱정을 계속 해라, 주변 사람이 모두 간첩이고 당신만 나라 걱정을 하는 진정 애국자다라고 계속 되뇌 주니까요.
신문도 그렇지만,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도 가장 대중성을 무시하는... 아니 어떤 점에서는 '그들의 대중성'을 가장 중시하는 채널이 바로 TV 조선입니다.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도 볼만한 방송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물론 이건 제가 보는 기준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그 분들이 왜 그걸 보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분들에게는 그러한 이야기가 마음에 드는 거겠죠. 그 분들이 보시기엔 요즘 방송들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겁니다.
왜 그렇잖습니까? 옛날 이집트 시대의 기록 중에서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고... TV 조선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무언가를 채워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종교와 같은 것일지도...
TV 조선만 보는 답답한 노인 때문에 아주 답답하시겠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몸이 빨리 나으시지 못하시겠습니다. 여기에 걱정스러워 하는 얘기를 하면서 말입니다.
공영방송이라면 몰라도 tv조선만 고집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