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폴 

데스티니 


평들이 대체적으로 같습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뿌려진 광고로 인해 생긴 기대감만큼이나 실망감을 안겨준 게임들" 
 
그런데 둘다 SF 배경이라 나름 재미있습니다. 단지 입맛만 보고 버렸습니다. 제가 돈 낸 것도 아니고, 돈을 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죠. FPS 계통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편이라 더 그렇습니다. 다만 아래에 서술한 게임의 설정에 풍겨오는 로망 같은게 너무나도 좋았던 터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못 만든 것도 아니고, 그저 광고효과가 너무 좋아서 문제입니다. 

마케팅의 승리지만 물건이 따라가지 못한 셈이죠. 

빈수레도 요란하지만, 수레안에 실린 물건이 적으면 더 요란해진다는 법칙이라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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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다 악마와 신은 항상 우리곁에 있음을, 정복과 야심으로 가득찬 야망이 현실의 늪에서 헤어나올 능력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현실의 수렁속에 살아가는 미꾸라지임을..  환몽의 시간속에 자위하며 미래를 꿈꾸는 이들중 하나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