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러 업소나 자기집에 비치된 소화기는 초기 예방진압에서는
효과가 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소방방재 관련된 법에서 공중업소등에
방화설비중에서 필수적으로 소화기를 넣죠.
(하지만 실제 제가 받은 소방교육에서 소방관께서는 사실 그것 조차 검증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설령 이게 화재진압에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고 해서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받은 교육에서 소화기는 아주 작은 불이야 진압을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자신이 어떤 장소에서 위기에 처했을떄는 실은 탈출용으로 쓰라고
하시더군요. 이미 불이 사방에 번져서 소화기가 실제 진압능력을 상실했을
경우에는 그거 들고 자기 앞길을 막고 있는 불을 약화시켜서 최소한 그 지역을
잠시나마라도 통과할 수 있게 만드는데 차라리 더 유용하다고 하더군요.
아 참고로 소화기는 던지는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당황해서 불구덩이에 던지는데 그럼 재수없음 폭발하니 꼭 유념하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화재 진압에서 그분의 말씀으로 불끄는데 최고는 역시
물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도 고압으로 사출되는 물을
당해낼만한 화재진압용구는 아직 없다고 하더군요. 어디까지나 한국실정.
메크 워리어 DA를 즐기는 사람으로.. 사이월드 소속입니다.. 진정한 도적때들의 혁명이 일어날 그날까지.. 밴슨의 깃발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