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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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러 업소나 자기집에 비치된 소화기는 초기 예방진압에서는
효과가 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소방방재 관련된 법에서 공중업소등에
방화설비중에서 필수적으로 소화기를 넣죠.
(하지만 실제 제가 받은 소방교육에서 소방관께서는 사실 그것 조차 검증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설령 이게 화재진압에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고 해서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받은 교육에서 소화기는 아주 작은 불이야 진압을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자신이 어떤 장소에서 위기에 처했을떄는 실은 탈출용으로 쓰라고
하시더군요. 이미 불이 사방에 번져서 소화기가 실제 진압능력을 상실했을
경우에는 그거 들고 자기 앞길을 막고 있는 불을 약화시켜서 최소한 그 지역을
잠시나마라도 통과할 수 있게 만드는데 차라리 더 유용하다고 하더군요.
아 참고로 소화기는 던지는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당황해서 불구덩이에 던지는데 그럼 재수없음 폭발하니 꼭 유념하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화재 진압에서 그분의 말씀으로 불끄는데 최고는 역시
물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도 고압으로 사출되는 물을
당해낼만한 화재진압용구는 아직 없다고 하더군요. 어디까지나 한국실정.
효과가 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소방방재 관련된 법에서 공중업소등에
방화설비중에서 필수적으로 소화기를 넣죠.
(하지만 실제 제가 받은 소방교육에서 소방관께서는 사실 그것 조차 검증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설령 이게 화재진압에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고 해서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받은 교육에서 소화기는 아주 작은 불이야 진압을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자신이 어떤 장소에서 위기에 처했을떄는 실은 탈출용으로 쓰라고
하시더군요. 이미 불이 사방에 번져서 소화기가 실제 진압능력을 상실했을
경우에는 그거 들고 자기 앞길을 막고 있는 불을 약화시켜서 최소한 그 지역을
잠시나마라도 통과할 수 있게 만드는데 차라리 더 유용하다고 하더군요.
아 참고로 소화기는 던지는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당황해서 불구덩이에 던지는데 그럼 재수없음 폭발하니 꼭 유념하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화재 진압에서 그분의 말씀으로 불끄는데 최고는 역시
물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도 고압으로 사출되는 물을
당해낼만한 화재진압용구는 아직 없다고 하더군요. 어디까지나 한국실정.
메크 워리어 DA를 즐기는 사람으로.. 사이월드 소속입니다.. 진정한 도적때들의 혁명이 일어날 그날까지.. 밴슨의 깃발아래...
2008.03.19 15:43:45
시판되는 소화기는 대부분 분말소화기인데 쏴봐야 분말이 새어나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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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형소화기가 아무리 위력이 없다고 해도 없는 것보단 낫겠죠. 특별히 공간을 차지하는 물건도 아니고 화재는 일어났다 하면 피해가 큰만큼 '없는 것보다 나은' 수준의 대비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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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형소화기가 아무리 위력이 없다고 해도 없는 것보단 낫겠죠. 특별히 공간을 차지하는 물건도 아니고 화재는 일어났다 하면 피해가 큰만큼 '없는 것보다 나은' 수준의 대비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2008.03.19 15:43:45
분말소화기도 고압가스로 충전은 되어 있는데 가스가 새겠죠.
불구덩이에 놔두었다고 그게 열받아서 터지는것과는 좀 다른경우겠죠.
당연히 소화기야 유용하죠. 단지 소화기 능력에 대해서 좀 포장된
느낌이 있다는거죠. 어쨋든 소화기 만드는 업체도 그래야 좀 먹고살죠.
불구덩이에 놔두었다고 그게 열받아서 터지는것과는 좀 다른경우겠죠.
당연히 소화기야 유용하죠. 단지 소화기 능력에 대해서 좀 포장된
느낌이 있다는거죠. 어쨋든 소화기 만드는 업체도 그래야 좀 먹고살죠.
2008.03.19 15:43:45
소화기는 화재 발생후 3분이내에 사용할 경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준은 일반 가정집 거실수준이며, 3.5kg 분말소화기일 경우입니다.)
만일 화재가 발생한지 3분이 경과했다면, 개인이 화재진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때 소화기의 용도는 말 그대로 탈출구를 여는 수단입니다.
이렇게 소화기의 위력이 약한 이유는, 소화기 자체가 성능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불이 커지는 속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실제 일반 가정집 거실을 만들어놓고, 담배불로 발화시키는 실험을 영국에서 했는데, 딱 3분만에 거실 전체가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
그리고, 물의 경우, 상당한 종류의 화재에 유용하나, 전기로 인한 화재나 화학약품, 기름에 의한 화재의 경우에는 소화능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고, 특히 전기화재의 경우에는 주변에 감전사를 발생시키며, 유류화재의 경우에는 물 위에 불타는 기름이 떠서 화재를 확산시키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하고 다루기 쉬우며 보급이 편한 물보다 분말을 이용한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소화기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사람이 들고 뿌려야 하는 일반적인 소형분말소화기는 그 중 가장 위력이 약한 종류입니다. 게다가 물보다는 피해가 적지만 분말이 정밀기기에 들어가면...... 청소가 매우 힘들게 되는 피해가 옵니다.
그래서, 일부 공장같은 곳에서는 이산화탄소 분사기 (질식위험과 동상의 위험이 있음) 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밀기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천장부착식의 할로겐소화기
(자동작동, 소화후 잔재없음, 최상의 소화력을 가지나 환경오염물질이라는 문제...)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효용성은 있지요.
마지막으로, 대형화재라면 초대량의 물을 한번에 뿌리거나, 맞불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화재는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만일 화재가 발생한지 3분이 경과했다면, 개인이 화재진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때 소화기의 용도는 말 그대로 탈출구를 여는 수단입니다.
이렇게 소화기의 위력이 약한 이유는, 소화기 자체가 성능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불이 커지는 속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실제 일반 가정집 거실을 만들어놓고, 담배불로 발화시키는 실험을 영국에서 했는데, 딱 3분만에 거실 전체가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
그리고, 물의 경우, 상당한 종류의 화재에 유용하나, 전기로 인한 화재나 화학약품, 기름에 의한 화재의 경우에는 소화능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고, 특히 전기화재의 경우에는 주변에 감전사를 발생시키며, 유류화재의 경우에는 물 위에 불타는 기름이 떠서 화재를 확산시키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하고 다루기 쉬우며 보급이 편한 물보다 분말을 이용한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소화기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사람이 들고 뿌려야 하는 일반적인 소형분말소화기는 그 중 가장 위력이 약한 종류입니다. 게다가 물보다는 피해가 적지만 분말이 정밀기기에 들어가면...... 청소가 매우 힘들게 되는 피해가 옵니다.
그래서, 일부 공장같은 곳에서는 이산화탄소 분사기 (질식위험과 동상의 위험이 있음) 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밀기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천장부착식의 할로겐소화기
(자동작동, 소화후 잔재없음, 최상의 소화력을 가지나 환경오염물질이라는 문제...)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효용성은 있지요.
마지막으로, 대형화재라면 초대량의 물을 한번에 뿌리거나, 맞불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화재는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2008.03.19 15:43:45
분말소화기가 내부에 꽤 많은 양의 가스가 충진되어 있습니다. 분말소화기를 직접 사용해보시면 내부 가스의 위력을 알수 있죠. 가스압만으로 따지면 부탄가스 따위는 비교도 안될 정도입니다. 거의 LPG가스통의 가스압과 맞먹습니다. 다만, 이것이 충격에 쉽게 폭발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외피가 두껍고 내부에 가스저장용기를 따로 두는 이중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불속에 던져 넣어도 생각처럼 쉽게 폭발하거나 하지도 않고, 폭발한다 하더라도 화염을 일으키거나 하진 않습니다. 불끄라고 만든 물건이 불을 더 키우면 곤란하죠.^^ 압력팽창에 의해 뚜껑이 날아가거나 심하면 용기가 박살나면서 파편이 튀는 정도죠. 또한 쓰이는 가스도 불연성인 CO2같은 것들이라 폭발해도 내장된 소화분말과 함께 CO2가 흩날려 주변의 불길을 잠시나마 잡아주는 효과도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부에 가스가 충진되어 있는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니 불속에 던져 넣으면 위험한건 분명합니다. 압력팽창에 의해 발사되는 뚜껑이나 폭발한 외피의 파편에 맞으면 최소한 중상일테니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부에 가스가 충진되어 있는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니 불속에 던져 넣으면 위험한건 분명합니다. 압력팽창에 의해 발사되는 뚜껑이나 폭발한 외피의 파편에 맞으면 최소한 중상일테니까요.
2008.03.19 15:43:45
한가지 추가하자면, 화재가 커지면 온도에 의해 건축물의 구조체가 약화되는데 이때 LPG가스통은 말할것도 없고 소화기라 할지라도 폭발하게 되면 그 충격에 의해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2008.03.19 15:43:45
그리고, asteia님. 사실 대형화재의 경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고압으로 분사되는 물 이외의 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유전 같은 플랜트 시설에서는 피해를 더 키우느니 차라리 폭파시켜서 순식간에 화재를 진압하기도 합니다만, 그 이외의 대부분의 화재에서는 그냥 물을 사용합니다.
2008.03.19 15:43:45
그냥 물이 아닌 엄청난 압력으로 뿜어져 나오는 물이죠.
큰 대야에서 퍼붓는 물과 비교할 수 없다는군요.
큰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정도도 그다지 강력하진 않다고 합니다.
거기에 저장되어 있는 물의 용량이라던지 수압자체가 소방차나
길에 설치된 소화전하고는 파워가 비교할수 없이 적다는군요.
큰 대야에서 퍼붓는 물과 비교할 수 없다는군요.
큰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정도도 그다지 강력하진 않다고 합니다.
거기에 저장되어 있는 물의 용량이라던지 수압자체가 소방차나
길에 설치된 소화전하고는 파워가 비교할수 없이 적다는군요.
2008.03.19 15:43:45
여담이지만 함정 같은 경우에 할론 소화기는 매우 중요한 존재지요. 일례로 제 친구가 울산급에서 근무했었는데 엔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었답니다. 그때 함정에 배치 되었던 소화기를 사용했다는데 엔진실의 특성상 유류가 각종 배관을 흐르고 곳곳이 기름때로 묻어있어 천장과 파이프를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했었고 분말소화기는 거의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곤 하나 분말소화기가 할론보다 보다 운용이 쉽고 안전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빠른 진압력, 사후 뒤처리를 생각하면 할론 소화기가 좋겠지만 역시 분말이 ^^
그렇다곤 하나 분말소화기가 할론보다 보다 운용이 쉽고 안전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빠른 진압력, 사후 뒤처리를 생각하면 할론 소화기가 좋겠지만 역시 분말이 ^^
2008.03.19 15:43:45
할론은 전자제품이나 귀중품으로 가득찬 곳에서 사용되기도 하죠. 박물관 같은 곳은 할론소화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집에도 작은게 하나 있습니다. 전자제품이 가득한 제 방은 -_- ..
일본에는 불구덩이에 던지면 터지면서 소화액이 흘러나오는 소화장치도 있습니다. 물론 분말소화기보다 안좋지만, 분말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탈출용으로는 좋아 보이더군요.
역시 불끄는데는 파이로...(먼산)
일본에는 불구덩이에 던지면 터지면서 소화액이 흘러나오는 소화장치도 있습니다. 물론 분말소화기보다 안좋지만, 분말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탈출용으로는 좋아 보이더군요.
역시 불끄는데는 파이로...(먼산)
2008.03.19 15:43:45
하론 쓸 수 있으면 하론이 좋아요.
그러나 비싸다는 것과 대기오염이라는 두가지 단점때문에...
하론이야 뿌리고 난 뒤 날아가면 끝인데.
분말은 뿌려보면 진공청소기에도 빨려들어가지 않는 무거운 분진이
집안 구석구석 기어들어갑니다..............
이것도 재앙이죠...
백화점등에 전부 몇배나 비싼 하론으로 갈아치우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게다가 분말은 상태를 체크해 줘야 하고 이래저래 귀찮은 반면
하론은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니까요.
그러나 비싸다는 것과 대기오염이라는 두가지 단점때문에...
하론이야 뿌리고 난 뒤 날아가면 끝인데.
분말은 뿌려보면 진공청소기에도 빨려들어가지 않는 무거운 분진이
집안 구석구석 기어들어갑니다..............
이것도 재앙이죠...
백화점등에 전부 몇배나 비싼 하론으로 갈아치우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게다가 분말은 상태를 체크해 줘야 하고 이래저래 귀찮은 반면
하론은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니까요.
2008.03.19 15:43:45
아참 다이하드에 나왔던 것은 소화기가아니라 소화전아닌가요?..그걸 총으로 쐈더니 소화전이 터져서 물이 솟구쳐 올라 헬기옆에서 총 쏘던 사람 떨어뜨리던것으로 기억...
2008.03.19 15:43:45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분말소화기의 경우 가끔 내용물을 흔들어주지 않으면 내용물이 굳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군시절에는 점검표를 소화기밑에 붙여서 일부러 한번씩이라도 흔들어줄 수 있도록 조치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8.03.19 15:43:46
요즘은 인체에 유해하고 오존층 파괴로 시끄러운 하론을 대체하기 위해 3M에서 만든 NOVEC이라는 물건이 있나 보더군요. 국내에서는 스폰지에서 젖지않는 물로 소개되었죠. 공기보다 무겁고 기화온도가 낮으며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하는등 여러가지 장점이 많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가격이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1.5리터에 20여만원? 한다고 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군요.
악당들 날려버리는건 진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