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원나라 황제와 기황후사이의 아들이 후계자가 되는것을 보면 부마국인 고려인의 위상(?)이 높았는지 아니면 황제의 아들이란것이 중요하지
어머니의 출신이 중요하지 않은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비슷하게 생긴편이니 겉으로는 표시가 많이 나진 않을것 같습니다.
기황후를 보면 원나라황제나 제후중에 송나라여인과의 자녀를 후계자로 두었을것 같기도 한데 또 고려인대우가 송나라사람들보다 높았다는것을
보면 또 아닐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른 칸국들은 그럼 정복지의 원주민인 색목인과의 혼혈은 어떠했는지요?
러시아나 중동지역을 오랜기간 점령했으니 혼혈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동로마의 황녀(서녀)와도 결혼(?)을 하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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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과 혼인 동맹을 맺고자 하여 미카엘 8세의 사생아 마리아 팔라이올로지나와 결혼하고자 했는데 그녀가 오는 도중 훌라구 칸이 죽어버려서(...) 결국 아바카 칸이 대신 결혼했다. 마리아는 후에 시어머니가 죽고 난뒤 몽골식 이름을 얻었는데 데스피나 카툰이라 불리었다.
https://namu.wiki/w/%EC%95%84%EB%B0%94%EC%B9%B4%20%EC%B9%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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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의 막내아들 툴루이의 아들인 훌라구(칭기즈칸의 손자)의 경우 페르시아 일대를 점령해서 일칸국을 세웠습니다.
훌라구는 동로마제국 황제의 딸(서녀)와 혼인동맹을 하려다가 죽게되고 아들인 아바카칸이 대신 결혼하게 됩니다.
자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왕이나 귀족들은 첩(?)이 많을테고 그중에는 색목인들도 많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혹시 색목인과의 혼혈인 아들이 있을경우 혼혈아들이 후계자가 될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형제들과 똑같이 특권층으로 대우를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휘하 몽골인들과 지도자의 생김새가 다르다면 어느정도 이질감(?)이 있을것 같긴한데 몽골인 숫자가 색목인보다 적으니 혼혈도 적지 않았을것 같고.
당시 어떠했을지 감이 잘 안잡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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