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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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눈 내리는 날씨. 이러니까 제목에 언급한 행성을 절로 떠올립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스타워즈 밤샘 상영회에 참여해서 그런지 여기부터 떠올립니다. 호스에 온 듯한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안부까지 적습니다.
다른 이야기) 본문에 링크하며 제시한 스타워즈 밤샘 상영회는 저한테는 여러모로 뜻 깊었습니다. 오랜 만에 SF & 판타지 도서관에 다시 찾아가는 기쁨부터 시작해서 여러 지인과 새로 만나신 분과 영화를 같이 보고나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재미를 누렸습니다. 이런 좋은 인연을 마련하신 분들에게 매우 고맙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보완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해결하는 방책을 찾습니다. 다시 찾을 때에는 더욱 나은 모습으로 오리라. 이렇게 다짐합니다.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
저는 <어둠의 왼손>에 나오는 게센이요. 거기는 단순히 춥기보다 그야말로 눈폭풍이 몰아치는 동네지만.
소위 겨울 행성이 나오는 작품 중에서 제일 인상적으로 봤네요.(르 귄 아줌마가 글을 잘 쓰기는 참 잘 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