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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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얼마전 도서출판 불새 에서 나온 SF 소설- 하인라인의 달을 판 사나이-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알라딘 중고샵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그전에도 그런게 있다라는 정도는 알았지만 , 중고거래는 북오프 내지는 북코아 정도만 썼거든요.
최근 몇가지 소설과 라노베 , 학습서적등이 필요해서 도서관을 들락거리고 있는데 자주 보게 되는건 그냥 사는게 오히려 차비절약(?) 이
될거 같아 구입을 고려했는데 알라딘 중고샵의 경우 무료배송이 안되거나 이런저런 조건이 붙어서 실제 구입가는 좀 비싸지는 경우가
많네요. 강남점에 어느정도 물량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가서 원하는게 있나? 쇼핑을 해봐야 겠습니다.
예전에는 몇몇 중고서점을 눈여겨 봐두고 주말마다 순례? 여행하듯 돌아다니며 신기한 중고책을 찾아 헤매던 시절도
있었는데... 동대문 청계천쪽 헌책방 상가가 사라지고 , 동네에 있던 중고서점도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점차 그런일이
줄어들어버렸군요. 세월이란..... 암튼 거기 들렀다가 없으면 그대로 버스타고 남산도서관으로 올라가 빌려 봐야죠.
잘되길 빌어주세요. ^^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
2013.12.08 21:29:38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알라딘 중고서점은 무엇보다 "책 상태"를 최우선으로 하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발행된 지 5년 이내의 책이 대부분이고, 5년을 넘어가더라도 극히 상태가 좋은 물건이죠.
'움직이는책'에서 <떠오르는 행성>을 비롯해서 <유리탑>, <블러드 뮤직>을 출간했던 것은 1992년 무렵이었습니다.
무려 20년 전의 일이죠 - 알라딘 중고서점의 정책상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20년 전의 책을 구할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흠, 저도 예전부터 데이비드 브린의 <떠오르는 행성>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하도 없어서 어디 도서관에 영구대여(를 빙자한 절도)라도 할까 생각했네요. 저기에 가면 있으려나요. 원하시는 책 찾으시길 바랍니다. 바라던 게 있으면 꼭 심해에서 보물 건진 기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