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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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류야 흔하죠. 원조격이신 육뷁만불의 사나이께서는 기계팔 달았다고 자동차를 집어던진다거나(허리가 부러지...기 전에 허리 힘이 안 돼서 아예 들지를 못하죠) 다리가 기계라고 고층 빌딩에서 점프(기계 다리야 그렇다손 쳐도 허리 위는 가루가 됩니다)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니까요.
애초 그런 식의 설정은 좀 하드한 SF에서는 나오지도 않거나 나올라치면 이런저런 이유로 현실은 영화가 아니란다... 로 들어가지만 그런 작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는 힘들겠죠.
위 슈퍼맨도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를 현실적인 이야기를 기대하며 보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판타지를 제공하다보면 리얼함만으로는 문제가 있겠죠.
현실적으로 표현하기엔 나타내려고 하는 히로인의 신체적인 설정은 대강 마무리할 수 있겠지만,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반영하면 판타지로써 제 기능을 하기엔 무리일겁니다.
주인공을 위한 히로인이 예쁜데 힘도쎄다. 그리고 그렇게 뛰어난데도 주인공(여기서는 시청자의 대리인이겠죠)의 것(?)이다.
라는 그 애니에서의 단순 명제를 충족시키고 시청자의 대리만족을 유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보통 사람보다 훨씬 작은 얼굴에(연예인급), 모든 인간보다 몇 배는 큰 용적의 안구를 갖고 있는 미연시의 여주인공들은........뇌가 엄청나게 작겠네요.....
뇌 들어갈 자리에 눈알이 데굴데굴...........응?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에는 많은 문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물체에 비하여 몸이 지나치게 가볍다면 물체가 아니라 몸이 들리게 될 수 있다는 거죠. 또는 바닥이 약하면 바닥이 무너져 버린다거나... 실례로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건설 차량은 그만큼 무게가 무겁거나 무언가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동체를 고정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물체를 들고서 던져 버리는 경우 그만큼 자신의 몸도 반대로 날아가 버릴 수 있고....
어느 쪽이건 제대로 물리 법칙을 적용할 경우 슈퍼맨 같은 작품 속의 수많은 상황은 매우 이상하게 벌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작품을 볼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생각하다보니 그러한 오류에 대해서는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다만, 그러한 내용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겁니다. 실제로는 무진장 세지만,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슈퍼 영웅의 이야기라던가...^^
일정 구역의 중력을 줄인다면 어떨까요? 상식적으로는 여전히 납득되진 않지만 물리적으로는 말이 되긴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