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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이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레인보우 식스나 툼레이더 신작이나 노 맨스 스카이나, 심즈 4 같은 것들을 보다보니 이런 것도 있군요. 메타적인 측면에서 현대 밀리터리 FPS를 꽤 시니컬하게 까댔던 스펙옵스 더 라인의 개발진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좀 의외지만...얘네들 개발경력 보니 원래는 비행시뮬 같은 거 만들었었긴 하군요. 데드 아일랜드 2도 건드리고 있고.
부분유료 온라인 게임이라 나와도 개인적으로 해볼 것 같지는 않지만 예고편 연출하고 마지막 대사가 딱 마음에 드는군요.
"함수방향에 미약한 충돌 3회 감지, 피해 없습니다. 파편으로 추정됩니다."
게임플레이 자체는...뭐...그냥저냥.
E3이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레인보우 식스나 툼레이더 신작이나 노 맨스 스카이나, 심즈 4 같은 것들을 보다보니 이런 것도 있군요. 메타적인 측면에서 현대 밀리터리 FPS를 꽤 시니컬하게 까댔던 스펙옵스 더 라인의 개발진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좀 의외지만...얘네들 개발경력 보니 원래는 비행시뮬 같은 거 만들었었긴 하군요. 데드 아일랜드 2도 건드리고 있고.
부분유료 온라인 게임이라 나와도 개인적으로 해볼 것 같지는 않지만 예고편 연출하고 마지막 대사가 딱 마음에 드는군요.
"함수방향에 미약한 충돌 3회 감지, 피해 없습니다. 파편으로 추정됩니다."
게임플레이 자체는...뭐...그냥저냥.
Our last, best hope for peace.
옛날에 마상소프트의 모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이런식으로 나왔었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했던게 이제서야 대거 포함되어 나오는군요. 굉장히 기대 됩니다. 이젠 단순히 파이터들만 즐기는게 아닌 함장들도 체험할 수 있는 트렌드로 바뀐다는 점에서 저는 더더욱 환영합니다. 거대 전함까지 ...sf의 거포거함의 운영에 대한 로망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이제 오는군요.
이거 루리웹에서 봤을 때 로망 폭발에 감탄했더랬습니다.
예전에 함선 TPS를 구상하며 커맨드 방식(...)의 함포 발사 플레이를 기획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물론 그 기획안은 팀장 선에서 즉시 반려).
예고편은 정말 굉장하더군요. 사실 요즘에는 저렇게 우주 전함이 나오는 건 고사하고, 우주 전투기 게임도 별로 없죠. 오죽하면 킥스타터로 자금 모아서 나올 정도이니…. <월드 오브 탱크>가 잘 나가니까 그것의 우주 버전을 만들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뭐든 간에 이런 장르가 늘어나는 건 반가운 소식이네요.
차별화를 위해서 저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브 온라인> 같은 것과 비슷해 보일 우려가 있으니까요. 게다가 지형이 있으면 전술적으로 써먹을 수 있죠. 기체가 작고 기동성이 빠르면, 골짜기 같은 곳으로 숨어서 회피할 수도 있으니까요. 절벽 밑에 대기했다가 갑자기 솟아나와 알파 스트라이크 먹일 수도 있을 테고. 사방이 열린 공간인 우주에서는 이게 불가능하죠.
솔직히 저만한 물건들이 땅 위에서 저러는 게 좀 웃기기는 한데…. (게다가 우주에 비해서 로망도 떨어지고요.) 우주 맵도 따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저런 행성 내부를 좋아할지, 아니면 열린 공간인 우주 전투를 선호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