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링커 1979년 - 작가 - 요한(windkju)
글 수 29
와륜
2.
창 밖을 바라보았다. 폭죽을 터뜨리며 환호성을 외치는 중국인들을 보고 있자니 괴리감이 들었다. 요란한 피리소리가 끝없이 이어진다. 이쪽에서 끝났나 싶으면 저쪽에서 뒤를 잇는다.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이 여기저기로 급하게 달려간다. 숫제 돌진하는 것 같다. 온통 붉은 색이었다. 집집마다 붉은 색이 빠지지 않는 곳이 없었다. 마치 중국 전체를 붉은 물감에 담궈둔것 같다.
툰드라의 무채색 풍경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온통 얼어붙어 있는 세계였다.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중국의 화려함을 대하자 오히려 그쪽이 더 편했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양리는 볼일이 있다며 나가버렸다.
「그럼 저는 일이 있어서 나가보겠습니다. 요기거리가 필요하시면 아래층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그럼.」
방치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고개를 좀더 아래를 바라보았다. 2층에서 바라본 아래쪽에는 인민경찰의 정모가 두 개 눈의 띄었다. 만약을 대비한 처사라고 했다. 지혜로운 처사이다. 나를 감시하는 것일까. 아니면 지키기 위한 것일까. 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은 바보짓이다.
하늘을 바라보았다. 붉은 색을 바라보고 있어서 인지, 하늘마저 주황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만 같다.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어디로.
문득 파리가 떠올랐다. 잊고 있었다. 나는 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었다. 은으로 도금한 시계의 겉에는 m.j라는 이니셜이 박혀 있었다. 내가 그녀에게 청혼하며 새겨넣었던 이니셜이다.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내가 만들어질때 그에게서 받은 것이다. 회중시계를 열었다.
딸깍.
네 번 접힌 종이조각이 하나 들어있었다. 의문이 들 필요도 없었다. 그녀의 편지였다. 잠시 호흡을 하고 그녀의 편지를 펼쳤다. 사과꽃 향기가 진하게 풍겨져 왔다.
‘사랑하는 조슈에게.
먼저 내 심장에 가득한 사랑의 노래를 당신에게 전합니다.......’
첫줄을 읽고 바로 편지를 접었다. 메리 쥰. 나의......피앙세. 편지에 가득한 사랑의 메시지를 읽을 자신이 없었다. 아니 그것은 착각일지도 모른다. 나를 원망하는 내용이 적혀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렇지만 두려웠다.
편지를 다시 회중시계속에 집어넣었다.
3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요셉과 제레미가 돌아왔다. 그들은 무엇이 불만인지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다가 제레미는 어디서 주먹다짐을 했는지 얼굴이 상처투성이였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아아. 아무렇지 않아.」
제레미가 말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었다. 어디서 요란하게 싸운 모양이었다. 그의 말에 요셉이 슬쩍 바라보았다. 요셉은 못말리겠다는 듯
손을 들었다.
「아니. 이 녀석이 민경과 싸우는 바람에. 휴.」
「아무렇지 않다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조슈. 이 녀석을 계속 데리고 다녀야 하는 겁니까? 그냥 이대로 민경에 넘겨버리거나. 아 죽여버릴까?」
요셉의 말에 제레미가 으르렁거리며 요셉을 노려보았다. 그러나 요셉의 강한 힘에 당해낼 수 있을 리가 없다. 곧 제레미는 요셉의 힘에 제압당해 바닥을 기고 있었다. 요셉은 슬쩍 웃으며 비행선을 수배하며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중양절. 생각보다 큰 축제인 듯 했다. 한달동안 중국전체가 휴식을 취하는 명절이라고 했다. 덕분에 외부로 나가는 비행선들도 휴업아닌 휴업을 하는 것이다. 지금 비행장에는 수십대의 비행선들이 정착해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는 않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할까. 중국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오는 모양으로, 나가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특별한 사정이 아닌 이상은.
「그런데 이 녀석이.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선발장에서 난동을 피우는데, 빨리 비행선을 띄우라고 하는 통에 민경들이 나타나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다행히 잘 이야기해서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하마터면 민경에 끌려갈 뻔 했다니까요.」
아마도, 미스 벤자민-링마스터-이 쫓아온다는 사실에 견딜 수가 없었겠지.
「그랬군요. 그러면.......언제쯤에 비행선이 다시 뜬다는 거죠?」
「이 주 뒤입니다. 중양절이 끝나는 대로 비행선이 뜬다고 하더군요.」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요셉은 제레미를 슬쩍 바라보다가 지긋이 턱을 괴었다. 밖에서는 피리 소리가 이어졌다. 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요셉이 물었다.
「어떻게 하실겁니까? 몽골로 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는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말해왔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몽골로 가기 위해서 이 주 동안 기다려야 한다. 그 동안 니나의 소식이 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희박한 확률로 니나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문득 나는 요셉과 제레미의 목적지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야 요한의 비서를 찾기 위해 간다고 하지만, 요셉과 제레미는 그저 열차에 같이 탔을 뿐이다. 그런데 그들은 비행선을 수배했다.
「그러고 보니 당신들의 목적지를 듣지 못했군요. 당신들은 어디로 가는 겁니까?」
「물론 몽골이지.」
제레미가 끼여들며 대답했다. 나는 요셉을 바라보았다. 그도 고개를 끄덕였다. 몽골로 간다는 말이었다. 왜? 이유가 있을까?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나치가 다시 활동을 한다는. 그래서 새로운 히틀러를 뽑으려고 한다는 소문 말입니다. 그가 일본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요셉은 잠시 말을 멈추고 제레미를 곁눈으로 바라보았다. 제레미는 요셉의 말을 들으며 주먹을 움켜쥐고 있었다. 새로운 히틀러. 나는 그게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미카엘. 제레미의 머릿속에서는 그 이름이 연신 들리고 있었다. 요셉이 다시 말을 이었다.
「알다시피 나치가 이상한 일을 꾸미고 있더군요. 아마도 새로운 히틀러를 뽑는것과 관련이 있는 일이겠지요. 저는 그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제레미를 쫓는다면 저는 제레미는 따라 갈 겁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목적지도 몽골이라는 말이군요.」
나는 제레미를 바라보았다. 제레미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아마 네 목적과 같지 않을까 하는데. 나 역시 ‘연금술사의 돌’이 필요해. 요한의 비서 말이야. 그 저주받은 약의 힘을 어떻게든 없애고 싶어.」
그도 나의 머릿속을 읽고 있는 모양이었다. 내가 말하지 않았음에도 요한의 비서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모두 같은 곳을 향해 간다. 다행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만약 이 주가 지났는데도 니나의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면?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이 서지 않는다. 그래도 몽골로 가야 할까. 아니면 니나의 소식을 여기서 기다려야 할까. 이도 저도 아니면 다시 툰드라로? 아니면.......나는 품에 넣어둔 회중시계의 무거움을 느꼈다.
「일단은 기다려야 하겠군요. 다른 교통수단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기다리도록 하지요.」
모두는 그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몇 시간 뒤 우리는 더욱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두가 오후의 나른함에 빠져있을 때, 문이 벌컥 열렸다. 양 리였다. 우리는 그의 붉어진 얼굴에서 그가 급하게 뛰어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그의 안부를 물으려한 찰라, 그의 뒤를 따라 민경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쉰 양 리는 냉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레미. 당신을 소란 및 살인혐의로 체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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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에 용기 백배! 힘내서 연재합니다.
2.
창 밖을 바라보았다. 폭죽을 터뜨리며 환호성을 외치는 중국인들을 보고 있자니 괴리감이 들었다. 요란한 피리소리가 끝없이 이어진다. 이쪽에서 끝났나 싶으면 저쪽에서 뒤를 잇는다.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이 여기저기로 급하게 달려간다. 숫제 돌진하는 것 같다. 온통 붉은 색이었다. 집집마다 붉은 색이 빠지지 않는 곳이 없었다. 마치 중국 전체를 붉은 물감에 담궈둔것 같다.
툰드라의 무채색 풍경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온통 얼어붙어 있는 세계였다.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중국의 화려함을 대하자 오히려 그쪽이 더 편했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양리는 볼일이 있다며 나가버렸다.
「그럼 저는 일이 있어서 나가보겠습니다. 요기거리가 필요하시면 아래층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그럼.」
방치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고개를 좀더 아래를 바라보았다. 2층에서 바라본 아래쪽에는 인민경찰의 정모가 두 개 눈의 띄었다. 만약을 대비한 처사라고 했다. 지혜로운 처사이다. 나를 감시하는 것일까. 아니면 지키기 위한 것일까. 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은 바보짓이다.
하늘을 바라보았다. 붉은 색을 바라보고 있어서 인지, 하늘마저 주황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만 같다.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어디로.
문득 파리가 떠올랐다. 잊고 있었다. 나는 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었다. 은으로 도금한 시계의 겉에는 m.j라는 이니셜이 박혀 있었다. 내가 그녀에게 청혼하며 새겨넣었던 이니셜이다.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내가 만들어질때 그에게서 받은 것이다. 회중시계를 열었다.
딸깍.
네 번 접힌 종이조각이 하나 들어있었다. 의문이 들 필요도 없었다. 그녀의 편지였다. 잠시 호흡을 하고 그녀의 편지를 펼쳤다. 사과꽃 향기가 진하게 풍겨져 왔다.
‘사랑하는 조슈에게.
먼저 내 심장에 가득한 사랑의 노래를 당신에게 전합니다.......’
첫줄을 읽고 바로 편지를 접었다. 메리 쥰. 나의......피앙세. 편지에 가득한 사랑의 메시지를 읽을 자신이 없었다. 아니 그것은 착각일지도 모른다. 나를 원망하는 내용이 적혀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렇지만 두려웠다.
편지를 다시 회중시계속에 집어넣었다.
3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요셉과 제레미가 돌아왔다. 그들은 무엇이 불만인지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다가 제레미는 어디서 주먹다짐을 했는지 얼굴이 상처투성이였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아아. 아무렇지 않아.」
제레미가 말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었다. 어디서 요란하게 싸운 모양이었다. 그의 말에 요셉이 슬쩍 바라보았다. 요셉은 못말리겠다는 듯
손을 들었다.
「아니. 이 녀석이 민경과 싸우는 바람에. 휴.」
「아무렇지 않다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조슈. 이 녀석을 계속 데리고 다녀야 하는 겁니까? 그냥 이대로 민경에 넘겨버리거나. 아 죽여버릴까?」
요셉의 말에 제레미가 으르렁거리며 요셉을 노려보았다. 그러나 요셉의 강한 힘에 당해낼 수 있을 리가 없다. 곧 제레미는 요셉의 힘에 제압당해 바닥을 기고 있었다. 요셉은 슬쩍 웃으며 비행선을 수배하며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중양절. 생각보다 큰 축제인 듯 했다. 한달동안 중국전체가 휴식을 취하는 명절이라고 했다. 덕분에 외부로 나가는 비행선들도 휴업아닌 휴업을 하는 것이다. 지금 비행장에는 수십대의 비행선들이 정착해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는 않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할까. 중국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오는 모양으로, 나가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특별한 사정이 아닌 이상은.
「그런데 이 녀석이.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선발장에서 난동을 피우는데, 빨리 비행선을 띄우라고 하는 통에 민경들이 나타나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다행히 잘 이야기해서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하마터면 민경에 끌려갈 뻔 했다니까요.」
아마도, 미스 벤자민-링마스터-이 쫓아온다는 사실에 견딜 수가 없었겠지.
「그랬군요. 그러면.......언제쯤에 비행선이 다시 뜬다는 거죠?」
「이 주 뒤입니다. 중양절이 끝나는 대로 비행선이 뜬다고 하더군요.」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요셉은 제레미를 슬쩍 바라보다가 지긋이 턱을 괴었다. 밖에서는 피리 소리가 이어졌다. 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요셉이 물었다.
「어떻게 하실겁니까? 몽골로 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는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말해왔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몽골로 가기 위해서 이 주 동안 기다려야 한다. 그 동안 니나의 소식이 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희박한 확률로 니나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문득 나는 요셉과 제레미의 목적지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야 요한의 비서를 찾기 위해 간다고 하지만, 요셉과 제레미는 그저 열차에 같이 탔을 뿐이다. 그런데 그들은 비행선을 수배했다.
「그러고 보니 당신들의 목적지를 듣지 못했군요. 당신들은 어디로 가는 겁니까?」
「물론 몽골이지.」
제레미가 끼여들며 대답했다. 나는 요셉을 바라보았다. 그도 고개를 끄덕였다. 몽골로 간다는 말이었다. 왜? 이유가 있을까?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나치가 다시 활동을 한다는. 그래서 새로운 히틀러를 뽑으려고 한다는 소문 말입니다. 그가 일본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요셉은 잠시 말을 멈추고 제레미를 곁눈으로 바라보았다. 제레미는 요셉의 말을 들으며 주먹을 움켜쥐고 있었다. 새로운 히틀러. 나는 그게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미카엘. 제레미의 머릿속에서는 그 이름이 연신 들리고 있었다. 요셉이 다시 말을 이었다.
「알다시피 나치가 이상한 일을 꾸미고 있더군요. 아마도 새로운 히틀러를 뽑는것과 관련이 있는 일이겠지요. 저는 그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제레미를 쫓는다면 저는 제레미는 따라 갈 겁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목적지도 몽골이라는 말이군요.」
나는 제레미를 바라보았다. 제레미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아마 네 목적과 같지 않을까 하는데. 나 역시 ‘연금술사의 돌’이 필요해. 요한의 비서 말이야. 그 저주받은 약의 힘을 어떻게든 없애고 싶어.」
그도 나의 머릿속을 읽고 있는 모양이었다. 내가 말하지 않았음에도 요한의 비서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모두 같은 곳을 향해 간다. 다행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만약 이 주가 지났는데도 니나의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면?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이 서지 않는다. 그래도 몽골로 가야 할까. 아니면 니나의 소식을 여기서 기다려야 할까. 이도 저도 아니면 다시 툰드라로? 아니면.......나는 품에 넣어둔 회중시계의 무거움을 느꼈다.
「일단은 기다려야 하겠군요. 다른 교통수단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기다리도록 하지요.」
모두는 그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몇 시간 뒤 우리는 더욱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두가 오후의 나른함에 빠져있을 때, 문이 벌컥 열렸다. 양 리였다. 우리는 그의 붉어진 얼굴에서 그가 급하게 뛰어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그의 안부를 물으려한 찰라, 그의 뒤를 따라 민경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쉰 양 리는 냉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레미. 당신을 소란 및 살인혐의로 체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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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에 용기 백배! 힘내서 연재합니다.
2008.03.21 23:42:14 (*.112.88.27)
조회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읽는 분 많습니다. 유조아같은 데와 달리 여긴 창작물만 읽기 위해 오시는 분이 적기도 하고, 설령 그렇다 해도 절대수 자체가 적으니까요.
그리고 원래 연재중인 작품에는 덧글이 잘 안달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단편과 달리 끝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섣부를 수 있으니까요.
힘 내시고 건필하시길...!
그리고 원래 연재중인 작품에는 덧글이 잘 안달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단편과 달리 끝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섣부를 수 있으니까요.
힘 내시고 건필하시길...!
sfwar 창작게시판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입니다.
항상 글만 읽고 의견이나 뎃글을 달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뎃글을 다네요.
요한님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제가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잘 표현하진 못하지만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연재 작품중 완결이 나지 않고 도중에 연재가 안올라와 아쉬웠던 적이 많았는데 이 소설만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