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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도 않은 게임이 차곡차곡 쌓아올리게됩니다. 심지어는 하드에 깔려있지도 않는게 절반입니다.
간신히 5달러 이하짜리 2개 사는 걸로 만족했지만 하나는 느긋히 앉아 수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하푼2 계통의 시뮬레이션이고, 하나는 잘하지도 못하는 FPS +RPG 보더 랜드 오리지널 거기다 이 게임은 이동시 상하 이동이 좀 심한 축에 속해 울렁증 심한 본인은 30분도 힘들리라 봅니다. 아예 모니터를 큰 걸 사면 모르겠죠.
무의식적인 SF취향으로 시뮬레이션도 근미래고 보더랜드는 딴 행성.. 어떻게 사도 이런 물건만 산다는..
솔직히 이거 할 시간이 과연 존재할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힘들죠.
그나저나 제가 기대하는 게임Torchlight II는 사람들 평을 듣고 사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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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게임할 시간도 없어서 할인 기간이든 뭐든 신경 안 쓰기로 했습니다. 뭐, 솔직히 여름 세일이니까 눈이 돌아가긴 하는데, 사놓기만 하고 손도 못 댄 게임들이 아직 많아서요. 막상 지르려고 해도 라이브러리에 그냥 쌓이기만 하는 목록을 보면 저도 모르게 멈칫하게 되더군요. <오블리비언>이나 <뉴 베가스>처럼 플레이 타임이 100시간은 잡아먹는 대작도 아직 시작조차 못했으니, 원. 그래서 구매하더라도 플레이 타임이 짧은 슈팅이나 액션 위주로 사려고 합니다. 6월에 에일리언 프리퀄을 봐서 괴물 때려잡는 게임이 땡기는 터라 <에일리언 브리드> 시리즈나 사보려고 합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그럭저럭 재미있다고 해서요. 그리고 이것만 사고 지갑 봉인!!
(물론 봉인이란 건 어차피 금방 해제하기 마련이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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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원칙이 있습죠.. '당장 안할거면 4.99달러 이하만 지른다'
그정도는 지출할 만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래도 요샌 사놓고 안하는게 아까워서 당장 클리어를 목표로 하진 않을거라도 인스톨하고 1챕터 정도는 해봅니다.
요근래 몇 달간 스팀 구매의 유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데 다행히 접속해 보고나니 사고 싶은 게 없어서 마음이 편하더군요(...)
최근에 여름 세일로 바이오쇼크2를 75% 깍아서 판매하는 걸 보고 헉 했지만 다행히 장바구니에 넣어두기만 하고 깜박잊어서
안 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