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약빨고' 만들었다는 평이 좀 있던데, 확실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감독이 빤 '약빨'이 강해지는 듯 합니다. 특히 폭죽장면과, 공주를 구하는 장면에서 약빨이 절정에 달한듯...(뭐 이정도는..^^)

그 외에는 그런대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콜린퍼스.. 왜 성공한 사람들이 수트를 고집하는지 잘 알겠습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수트발 끝내주데요...(물론 얼굴과 몸매가 있으니... 제가 수트를 입어봐야 시각테러 수준이겠죠?)


마지막으로, 킹스맨을 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명대사로 꼽는 것이 있습니다.


예절이 사람을 만든다(Manner Makes Man)


그런데 제게 감명깊었던 대사는 따로 있습니다. Manner Makes Man이 강렬하게 나오는데 비해, 좀 스쳐지나가는 듯한 대사이긴 합니다만


타인에게 앞서는 사람보다 어제의 자신에게 앞서는 사람이 더 고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