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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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봉하는 청소년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메이즈 러너"를 연출한 웨스 볼(Wes Ball) 감독은 "위키피디아"에도 정보가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사실 그는 영화 감독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았고, 그것도 단편 애니메이션을 틈틈히 만들어 선보인 인물이었기 때문이죠.
그는 2년 전 "루인(Ruin, 폐허 또는 유적.)"이란 단편을 선 보였는데, 그 작품의 장편을 만들고 싶어서 영화사를 찾았다가 마침 영화사에서 만들고자 했던 "메이즈 러너"의 감독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 그가 본래 내정된 감독을 밀어내고 "메이즈 러너"에 전격 발탁되었던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은 그야말로 "메이즈 러너"에서 보여줄만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미래의 모습에 잘 어울리거든요.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메이즈 러너"의 외전격인 느낌이니까요. 물론 이 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의 스타일은 당연히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작가만의 특색이 있지 않겠어요? 8분 30초의 짧은 작품이지만, 정말로 매력적입니다.
사실 이 동영상은 2년 전 쯤 조이SF 클럽에서도 화제가 된 작품이었습니다. 저도 이전에 여기서 다른 분이 소개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이러한 작품이 계기가 되어서 할리우드 대작 영화를 맡게 된다니 참 흥미롭습니다.
"메이즈 러너"가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작품이지만, 미궁답게 함정도 많거든요. 하지만 영화가 잘 성공해서 속편 2개가 모두 나오고 나아가 웨스 볼 감독의 또 다른 SF 작품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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