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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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영화에는 몇 가지 공식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괴물의 시점입니다. 흔히 다음과 같은 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일단 피해자가 도망가고 그 뒤를 괴물이 쫓습니다. 그러면 괴물의 시점으로 피해자를 따라가는 거죠. 괴물의 시점은 탈색을 하다든가 흑백 처리를 하는 등 인간과 다르게 보이려고 합니다. 가끔은 카메라가 사방을 둘러보는 식으로 피해자의 시선을 처리하기도 하죠.
<AvP>도 괴물이 나오는 영화답게 이런 시점이 등장합니다. 프레데터는 다양한 모드를 통해서 피해자를 바라보는데, 이건 <프레데터>에서도 쓰였던 기법이죠. 그런데 프레데터는 비단 인간만 보는 게 아닙니다. 마스크의 눈(인터페이스)을 통해서 에일리언을 보기도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대상에 따라 프레데터의 입장이 바뀐다는 겁니다.
프레데터의 인터페이스로 인간을 쫓는 건 분명 괴물의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을 바꿔서 에일리언을 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영화상으로 에일리언 역시 괴물입니다. 그러니까 괴물이 괴물을 쫓는다는 말이 되는데…, 따라서 프레데터는 비단 괴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프레데터가 에일리언을 찾아 사방을 둘러보는 건 피해자의 시점이죠.
다른 영화에서라면 인간 이외에는 전부 괴물이지만, <AvP>에서는 괴물과 피해자가 상황에 따라 바뀝니다. <AvP>가 재미있는 건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일 겁니다.
※ 하지만 역시나 제일 강하고 무서운 건 인간입니다….
<AvP>도 괴물이 나오는 영화답게 이런 시점이 등장합니다. 프레데터는 다양한 모드를 통해서 피해자를 바라보는데, 이건 <프레데터>에서도 쓰였던 기법이죠. 그런데 프레데터는 비단 인간만 보는 게 아닙니다. 마스크의 눈(인터페이스)을 통해서 에일리언을 보기도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대상에 따라 프레데터의 입장이 바뀐다는 겁니다.
프레데터의 인터페이스로 인간을 쫓는 건 분명 괴물의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을 바꿔서 에일리언을 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영화상으로 에일리언 역시 괴물입니다. 그러니까 괴물이 괴물을 쫓는다는 말이 되는데…, 따라서 프레데터는 비단 괴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프레데터가 에일리언을 찾아 사방을 둘러보는 건 피해자의 시점이죠.
다른 영화에서라면 인간 이외에는 전부 괴물이지만, <AvP>에서는 괴물과 피해자가 상황에 따라 바뀝니다. <AvP>가 재미있는 건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일 겁니다.
※ 하지만 역시나 제일 강하고 무서운 건 인간입니다….
어떻게 보면 고도의 문명을 가진 인간이나 프레데터에 비해서 에일리언은 뭐랄까...손쉽게 '피해자'가 될 수 있지요.
예를 들어서 인간들이 작정하고 밀렵을 해서 에일리언을 암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하여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정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간들이 작정하고 밀렵을 해서 에일리언을 암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하여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정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케틀링을 든 마린 3명만 뭉치면;;;
리모트봄이고 뭐고 다 피해다니면서 시야에 닿는것은 뭐진지 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