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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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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통신마저 방해받을 정도의 전자기파라면... 답이 없지 싶어요.
말단의 말단까지도
광케이블로 깔고 해당 기계는 차폐하는 정도로 대응해야겠죠.
가격 상승은 .. 어마어마 하겠지요.
어디선가 페덱스 통신이라는 것을 본거 같은데 못찾겠네요.
페덱스 통신이란 건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택배를 이용해 외장하드를 대량으로 수송함으로써 대용량의 정보 자료를 전송시키는 방법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일반적인 가정집 인터넷 속도를 10 MB/s 라고 하고,
도서산간지역까지 사흘이면 택배가 간다고 했을 때.
사흘동안 전송시킬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은 2,592,000 MB = 2,592 TB 입니다.
즉, 대략 2,600 TB의 데이터를 전송할 일이 있다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 보다 그 데이터를 2 TB 짜리 하드디스크 1,300개에 저장한 후에 택배로 보내버리는게 더 빠르다는 거죠.
만약 정 유선이든 무선이든 데이터 전송할 방법이 없다면... 근거리는 외장하드에 넣어서 보내고, 아주 먼 거리는 달마다 한번씩 오는 대륙횡단철도에 데이터를 실어서 보낼 수 있겠네요. ^^
추가 ) 찾아보니 여기 사이트서 본 거였네요.
UTP같이 외부의 간섭을 배제할 수단이 없다시피 한 케이블도 있는 반면,
외부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는 케이블은 알루미늄 피막에 가는 구리선을 메쉬로 감싸거나, 여러겹의 차폐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걸 뚫을 정도의 전자기파라면.... 그곳에 생물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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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망으로 돌아가는 거죠. 무선통신망 마비를 애기하시는 것이라면..방법은 많습니다.
지금도 제한적으로 사용될거라고 보이는 레이저 통신도 방법이지만, 조금 스팀펑크적인 분위기로 연결하자면 광 신호체계도 가능합니다. 여러개의 LED 등에 에 기계만 인식할 수 있는 스피드로 키고 끄는 걸로 기계어를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수신기호의 극대화 버전에 가깝죠. 아니 LED등에 센서로만 인식하는 데이터를 실어 보내는 거죠.
전자기 파 영역대에 비해 발신 수신기의 크기가 크고 커버하는 영역이 작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이 체재는 휴대용으로 하자면 수신 기능은 있고 발신 기능은 없는 시티폰 같은 게 처음 등장하겠지만, 결국은 신호탑을 향해 가리키면 쌍방향 통신이 되는 물건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천시, 안개가 끼면 먹통이 되겠군요. 이건 좀 흥미로운 설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 송신기를 모자위에 고리 모양으로 달려있고 디스플레이와 본체에 유선으로 연결되는 특이한 구조가 되겠군요.
기존 통신망도 대기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무선망이 망가지는거지 유선망은 그대로 유지가 되므로 방법은 많습니다.
굳이 대기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겠다면 통신방해를 일으키는 모종의 오염물질 그 자체를 연구해서 그걸 매개체로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보렵니다. 걔네들도 물질이고 대기권을 꽉꽉 채우고 있다면 방법은 있겠지요. 속도는 보장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요.
대기가 오염됫으면 땅속으로 선을 이어서 온라인 시키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