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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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05/120531112614.htm
"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전지구 조작 : 대기 중 에어로졸의 방사는 하늘을 더 하얗게 만들 것이다 "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대기 중 에어로졸을 분사하는 안이 있었나 봅니다. =_=;; 와..
이 방법은 화산분화 때 대기 중에 뿌려진 에어로졸이, 에어로졸의 영향권역내 기온을 식히는 것에 착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뿌려진 에어로졸이 대기중에서 태양에너지를 산란하여,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게하고 열복사 효과를 줄이는 것이죠.
화산에서 분출된 에어로졸은 대기순환에 따라 수 년내에 지표로 낙하하기 때문에, 효과는 한시적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 다뤄진 방안은 지구온난화 방지효과의 지속을 위해, 인위적으로 황산염 에어로졸을 대기중에 주입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이 방안을 사용했을 시 예측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기 중 에어로졸 방사를 통한 차단 효과를 원한다면, 짙푸른 코발트빛 하늘을 포기하고 희뿌옇고 푸르스름한 하늘을 선택하여야만 한다.
2. 에어로졸 방사가 이뤄진다면 일몰 뒤에도 잔광(after glow)이 기존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
3. 2%의 태양에너지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종래보다 3~5배 밝은 희뿌연 하늘을 감수하여야만 한다.
4. 이런 희뿌연 하늘은 식물의 광합성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5. 그러나 태양열 발전 등 태양에너지를 집적하는 기술에는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6. 희뿌연 하늘이 어떤 심리적인 효과가 가질지는 모르겠다.
기사 말미의 연구진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온실효과가 통제불가능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에어로졸 방사를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진짜 에어로졸 방사를 해야만 한다면, 하늘 때문에 우울증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푸르스름하다니까 어느 정도 파랗기는
파란 겁니다만..
이런건 역시 인류를 위협하는 인공지능 군단을 막기 위해 뿌려야 제맛!
그리고 인류는 인공지능의 배터리로 전락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