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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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http://www.bbc.co.uk/news/science-environment-17612354
"T. Rex의 친척은 고금을 통해 깃털 동물들 중에서 가장 크다"
사진1
Yutyrannus는 초기 백악기에, 티라노보다 전에 살았던 생물이다.
새로 소개된 티라노사우러스 렉스의 친척은 -현존하거나 멸종했거나를 막론하고-
알려진 깃털동물등 중에서 가장 크다.
이 깃털달린 육식공룡은 1억 25백만년전에 살았으며, 성숙한 개체는 1.4톤의 거구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Yutyrannus로 알려진, 이 새로운 종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발견된 3개의 화석으로부터
규명되어졌다.
네이쳐 잡지에 소개된 이 발견은, T.Rex와 그 친척들의 진화과정에 대한 현재의 이론에
대해 도전하고 있다.
이들 공룡집단은 티라노사우로이드(Tyrannosauroids)로 알려져 있는데, 6천5백만년전의
소행성 충돌까지 살았었던 이들 거대한 공룡집단의 초기 친척들은 훨씬 작았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Fine Feathered Fiend
그러나 베이징 중국 과학대의 Xing Xu와 그의 동료들은 Yutyrannus의 세 표본들이
티라노사우로이드의 초기 형태라고 묘사하고 있다.
사진2
꼬리깃털 털기 : 중국 화석들은 매우 아름답게 보존되어있다.
화석들은 하나의 1.5톤짜리 성인개체와, 2개의 0.5톤짜리로 추정되는 어린 개체들을
포함하고 있다.
"아름다운 깃털 폭군"으로 번역할 수 있는 이 공룡은 T.Rex와 같은 후기 티라노사우로스족과
몇가지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T.Rex가 2개의 기능하는 손가락(functional fingers)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이 공룡은 3개의 기능하는 손가락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초기 티라노사우로스족들의 전형적인
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발견은 이 생물이 광범위한 깃털이며, 이것은 거대 깃털 공룡들의 존재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이다.
사진3
Yutyrannus의 깃털은 아마도 단열재로 기능했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길고 가는 실(필라멘트)같은 깃털은 일종의 단열재로 기능했다고 생각하지만, 짝짓기시에
꾸밈기제나 격투의례로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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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러스가 아니고 티라노사우러스의 원시적인 친척이, 가장 큰 깃털동물이라는 뉴스입니다.
- Yutyran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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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 고생물학
위키쪽에 따르면 요녕지방의 공룡 화석이 보고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 깃털 달린 공룡에 대한 조작 스캔들이 있었다고 밝힙니다.
당시에 이 공룡과 관련해서 내셔널 지오그라피에서 방영할정도로 거대 깃털 공룡은 충격이었는데 문제는 나중에 이것이 조작된
화석으로 밝혀졌다는 것이죠. 내셔널 지오그라피도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서 유감성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 경우에는 일단은 네이처지등에서 인정되고 있는 것이기는 한데 중국쪽에서 이미 한번 조작이 있었기 때문에 탐탁지
못한것은 어쩔수 없다는 정도..
http://en.wikipedia.org/wiki/Feathered_dinosaurs
The "Archaeoraptor" fake
In 1999, a supposed 'missing link' fossil of an apparently feathered dinosaur named "Archaeoraptor liaoningensis", found in Liaoning Province, northeastern China, turned out to be a forgery. Comparing the photograph of the specimen with another find, Chinese paleontologist Xu Xing came to the conclusion that it was composed of two portions of different fossil animals. His claim made National Geographic review their research and they too came to the same conclusion.[9] The bottom portion of the "Archaeoraptor" composite came from a legitimate feathered dromaeosaurid now known as Microraptor, and the upper portion from a previously-known primitive bird called Yanornis.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위키
일단 실제 깃털이 있다 치고… 1.5톤 정도 되면 엄청나게 거대한 육식동물인데, 깃털이 어떤 용도였을지 의문이네요. 테리지노사우루스도 깃털 달린 동물로는 꽤나 큰 편인데, 이쪽은 식성이 초식 아니면 잡식이라 비교하기가 그렇군요. 다른 가까운 종들은 깃털이 없는 쪽이고, 소형 수각류만 있는데 이쪽이야말로 단열재로 필수적이었을 겁니다. 몸집이 작으니 열을 보존하기가 어려웠겠죠.
그나저나 생긴 게 참…. 저는 새가 공룡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 그림을 보니 진짜 커다란 새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깃털이라는게 저 당시의 것들은 코끼리나 맘모스에 있는 털정도의 느낌 정도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깃털이라고 말하는 정도는 아니고 원시형태의 깃털정도.. 아직 그리 세분화되기 전이라서...
저기서 필라멘트로 말하는것도 단일체로 구성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처럼 복잡한 구조의 깃털이 아니라는 의미죠.
이러나 저러나 공룡에 관한 고생물학은 매년 갱신되는 것 같습니다.
수십년전의 책이랑 수십년 뒤의 책의 공룡 그림은 완전히 딴 판이 되어버릴 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90년대~2000년대를 기점으로 대중적 인식이 확 바뀌었을 겁니다. 온혈 가능성, 수각류 깃털, 직립 보행, 무리 행동, 조류와의 연관성 등등을 대중이 받아들인 게 이 시점이었죠. 80년대 이전부터 공룡을 봤던 사람이라면 더욱 격세지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도 공룡 그림은 과거와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티-렉스 새끼가 솜털 달린 채로 꼬리를 쫙 뻗고 달리는 광경은 예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으니까요.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아직 산더미 같으니, 앞으로의 고생물학은 지금보다 더 변하겠지요. 먼 과거를 밝힌다는 게 그렇게나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옛날에 보던 공룡 이미지와는 전혀 딴판이에요.
기본적으로 공룡은 파충류 비스무리하다는 인식이었는데......
아무래도 모 종교계 때문에 고생물학쪽은 뭔가가 나오면 너무 성급하게 결말을 확립하는듯한 성향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이건 일단 인정은 되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 중국에서 이전에 화석 조작한적이 있어서 깨름찍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라피에서 방영도 했었던 적이 있던 깃털 달린 티라노 화석이 조작이었었죠.
그때도 중국 요녕지방의 티라노 화석이었는데 솔직히 좀더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