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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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은 정자는 없지만, 교미를 통해 정액을 암컷에게 주입할 수 있는 '씨 없는 숫모기'를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 무정자 모기가 모기의 개체 수를 줄여 인류를 말라리아 등의 질병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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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무정자증 숫모기를 만들려면 사람이 일일이 모기 배아 유전자를 조작해야 한다. 또한 이 모기를 대량으로 사육해 지속적으로 야생에 풀어놓아야 모기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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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
출처 : 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view.html?cateid=100020&newsid=20110810120222529&p=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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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이런식으로 박멸시키는게 신기하네요
물론 본문에서도 나와있듯이 씨없는.......수컷 모기를......지속적으로 배양하고 대규모로 자연에 풀어놔야 효과가있다고 나와있는데
만약 이런 방식의 효율이 좋아서 모기를 크게 줄이는데 성공한다면
모택동의 참새이야기 처럼 먹이사슬이 끊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바퀴벌레를 없애려고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벌레가 진화해서 사람을 공격한다는 설정의 영화 미믹처럼 변할지도 모르겠군요 :-(
아니면 쥬라기 공원처럼 암컷이.......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해충의 수정 능력을 없애서 개체를 줄여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과거에 체체파리 수컷에 방사선을 쬐어 불임처리를 하는 방법이 연구되기도 했습니다.
모기를 줄이는 것이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모기가 늘어난데는 사람들이 개발을 하면서 웅덩이 등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늘렸고, 모기의 천적이 되는 조류 등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모기의 개체를 줄이는 것은 인간에 의해 늘어난 개체를 줄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에 의해 생태계에 영향이 있다고 해서 모기의 퇴치를 하지 않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사라져야 한다."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인간이 늘어난다는 사실만으로 생태계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모기 같은 곤충을 과연 인간이 저런 식으로 박멸할 수 있을지 좀 의문이네요. 도시에 서식하는 모든 모기 수컷이 무정자증이 아닌 이상 어떻게든 번식은 이루어질 테고, 모기 숫자가 상당한 만큼 얼마 안 가서 또 수가 불어나는 건 아닐런지…. 잠깐 실효를 거둔 다음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동물의 번식을 생각할 때 한 마리의 암컷이 여러번 교미를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그 암컷은 알을 낳지 못하게 되겠지요. 번식이 불가능한 수컷이 늘어날수록 알을 낳지 못하는 암컷이 늘어난다는 말이 되겠지요. 대량으로 실시하게 되면 개체수가 줄어듭니다. 꾸준히 반복하면 개체수는 더욱 감소하게 되겠지요. 모기의 수명은 짧아서 순식간에 개체가 줄어듭니다. 일단 개체수가 줄어들면 무정자증의 수컷을 더 적게 사육하여 퍼트려도 괜찮을테고요.
물론, 이 방법 하나만으로 효과를 볼 수는 없을테고, 모기가 번식할 만한 장소를 줄이고 모기장 등으로 침실을 보호하는 등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기사 도시내에서 모기 비율이 줄어드는건 자연 생태계에 큰 영향을 못 끼칠듯 하네요
죄다 주거집에 만들어져 있는 하수구? 뚜껑을 열어보면 뭔가가 신나게 노닐고 있는걸 보면 ~_~
출처로 들어가면 나오지만 암컷 모기는 특히 살면서 딱 한번만 교미를 한다고 하고 씨없는....숫컷 모기는 교미하는데 별힘을 안들여서 교미를 더 열심히 한다니 수컷 모기들이 분발한다면 개체수가 줄어들긴 줄어들것 같습니다.
이런 기술로 바퀴벌레도 좀 줄일 수 있을런지 =_=
한때 미꾸라지를 풀어서 개체수를 줄인다는 이야기도 본거같은데 실패한건지 별이야기가 안보이요
확실히 모기를 어느 정도 줄이는 일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자연적인 방법의 병행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고 좀 더 환경이 회복되어 천적이 늘어난다면, 알아서 모기의 수도 줄어들 것 같은데...
이쪽은 너무 무리수인 걸까요?
인공적인 방법과 자연적인 노력을 병행하는 편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인간 외의 생명체는 박물관이나 보호 구역에서만 볼 수 있게 될 것 같아 겁납니다.
이쯤되면 기술의 문제보단 기술의 방향이 문제인 것 같지만... x_- a
모기 하니까 궁금한게 있습니다. 모기는 생태계 순환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예를 들어서 벌 같은 경우에는 꽃과 꽃끼리의 수분을 돕잖습니까.
모기 같은 경우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그러고보니 이와 관련된 정보는 본 적이 없습니다.
모기가 늘어난 건 문명의 발전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가 원인인데,
이 늘어난 모기를 또 인공적으로 개체수를 줄인다면...
어떻게 보면 부자연스러운 조절 방식이 아닌가 걱정되네요.
우리 주변의 모기의 개체수는 어마어마하죠.
그 수가 크게 줄어든다고 한다면 반드시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해요.
자연의 모든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분명 상호작용을 하고 있으니까요.
다음은 어떤 방식으로 자연계에 영향이 올지
소심하게 걱정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