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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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디엔입니다.
늑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알게 된 내용입니다.
어떤 늑대무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늑대무리가 있고 그 늑대무리에는 대장 늑대와 대장 늑대의 딸이 있습니다. 대장 늑대의 딸이 꼬리를 들고 자기가 대장 노릇을 해도 아빠 늑대는 묵인합니다. 그러다 도를 넘어서면 아빠 늑대가 혼을 내고 딸은 낑낑거리며 아양을 부립니다(개과 동물이 흔히 하는 그것). 하지만 다시 딸은 꼬리를 들고 대장 노릇을 합니다. 그러다 도를 넘어서면 아빠 늑대가 혼을 내지만 딸은 다시 낑낑거리고는 자기가 대장 노릇을 합니다.
물론, 늑대들 모두에게 일반화 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늑대무리의 대장 늑대가 다른 늑대 개체가 그와 같은 행동을 했을 때 많은 경우 묵인하거나 봐주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늑대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를 접하고 난 다음에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동물이 주인에게 복종하거나, 상호간에 소통하는것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과연 부모라는 존재를 어디까지 이해하고(이해당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 되는 것이 없는 듯 합니다. 동물들은 부모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 것일까요?
늑대와 늑대인간을 좋아하는 카르디엔(블루그리폰)입니다. 컹컹.
글과 늑대인간에 관한 포스트는 블로그에 있습니다.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군요.
만약 질문이, 동물은 부모를 어떠한 방식으로 인식하느냐, 그러니까 '이 사람(동물)이 나의 부모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면 이미 심리학에서 엄청나게 연구된 주제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학창시절 배운 생물을 떠올려도 사례가 나올겁니다. 오리는 태어난 후 몇 분 이내에 본 사물을 부모라고 생각한다. 병아리는 독수리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어도 하늘에서 독수리 형상을 보면 혼비백산해서 도망친다. 등
예전에 어디서 흘려듣기로 태어나서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인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