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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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실제로 존재하고, 설사 정말 하나님의 종과 다름없게 되더라도 이미 영적으로 완벽한 축복으로 보상받을것입니다 . 말씀하신 고통이나 불이익은 말그대로 현실세계에서만 존재하는 물질적인 잣대로 본 고통에 불과합니다. 죽은뒤의 그런것은 정말 상관없고 누구도 괘념치 않을것입니다. 단테의 신곡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_-a 갑자기 데쟈뷰가.. 이전에 분명 이런 식의 글에 대해 뭔가 글을 쓴 적이 있는 것 같았는데....
암튼, 다시 의견을 내보자면요..
회의적인 사고와 휴머니즘, 무신론적인 견해를 지닌 분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고 해도 말이죠... 이러한 분들은 무지와 수동성의 타파, 종교를 빙자하여 그 종교에서 내세우는 중요한 덕목을 정면으로 배신하며 인간을 기만하는 위선의 폭로, 정치화되는 종교가 사회정의를 정면으로 막아서는 것에 대한 분노... 그러한 차원에서 이런저런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등요.
그냥 무작정 기독교도들의 경전 구절 따와서 그걸 이런 식으로 단어대단어로 찢어발기면서 모욕하고 조롱하고 비웃는 것은 기실, 지금 글 쓰신 분의 인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낱낱이 모든 이들에게 까발리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도킨스도 이런 식으론 안해요.
1.거주가능 인구
한 변이 750km면 면적은 5,625,000㎢가 되겠군요. 남한이 약 100,000㎢(출처 위키)이고 주민등록인구와 주민등록말소인구가 50,062,320명(2009년 12월, 행정안전부)이며 외국인체류인구가 확인된 것만 1,156,339명(2010년 2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입니다. 실제로 확인되지 않은 불법체류자나 주민등록말소인구가 더 있을테니 실제로는 5억 1천 2백만보다 더 있을거라고 봐야겠죠. 계산의 편의를 위해 반올림해서 5억 2천만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새 예루살렘의 면적은 남한의 5.6배이니 단순 계산만 하자면 성 안에는 26억 6천만 명이 거주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대한민국 국토 전체가 거주지로서 활용되는 것은 아니니 실제로는 그 보다 더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독실한 신자가 아니라 성경 본문에 있는 내용은 모르는데, 하이퍼링크의 블로그에서 글쓴이의 주장으로는 "앞으로 있을 영광스러운 신세계의 수도를 새 예루살렘이라고 한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문맥상 한 도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도시의 개념으로 본다면 그다지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 만으로는 천국 전체의 면적을 추측하기는 힘들 것이고요.
2.노동 시스템
본문에서는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사 65:21,22) 라는 성경 구절이 인용되어있습니다. 이 구절을 그대로 보면 노동 착취라기보다는 자신의 노동의 대가는 자신이 고스란히 가져간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3.천년간 왕 노릇
주민들로 하여금 판관 노릇을 시키겠다는건데, 2007년 기준으로 대법관 1인당 처리건수가 1년에 1,597건 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명칭 좀 부담스럽군요.)에 사는 사람 전부가 법관 노릇을 한다면 그 만큼 처리 건수가 많아지겠죠.
4.저는 수면이 필요하지 않는 세계라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면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곧 24시간 노동착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5.세계 1일 사망인구의 출처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6.제 견해로는 본문 전체가 기독교에 대한 악의적인 억측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어떤 욕을 듣는가는 저와 관계없는 일입니다만, 이런 식의 어거지는 저치들이 하는 행동과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문은 클럽규정 3-4. 특정인이나 특정 종교등을 근거없이 심하게 비방하여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을 금한다. 라는 항목을 어겼네요. 개인적으로는 운영진이 나서기 전에 자발적으로 삭제를 하길 권장합니다만….
뭐랄까.. 사실 커뮤니티에 크게 벗어나는가 아닌가는 좀 아슬아슬한 이야기이십니다만...
쓰신 첫글은 좀 아슬하지만 그렇다 치고, 두번째 이글은 뭔가를 노린듯한 느낌이 자꾸 나네요.
뭐.. 십자군 원정이나 역대 교황 같이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와 여기에 대한 토론은 나눌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자꾸보이는데...
과학 이야기하는 커뮤니티에 종교가 끼어드는 글이 참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드디어 요새 좀 종교관련글을 안보게 되나...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마귀' 이런 단어만큼이나 그 역도 동일하게 짜증나는 느낌인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제 생각은 이곳이 유물론, 비유물론 혹은 종교 혹은 반종교 중 어떤 하나의 선봉이나 특성을 가지기 보다는
그냥, SF와 과학과 미지에 대한 궁금증 상상력에 대한 커뮤니티로 남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