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같은 걸 제외하고,


남의 내는 소리 하나 하나를 쓸데없는 소음으로 치부하면서 못 견뎌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인격 같습니다만...


우리 집은 문을 닫아도 문 밖의 소리가 너무 잘 들려오더군요..


문제는 엄마의 수다가 저녁 먹기 시작할 때부터 (한 6~7시) 시작되면 보통 11시~12 시 쯤에 끝나더군요;;;


예전에 퀘이크 콘에서 존 카맥이 혼자 서서 3시간을 연설하는 걸 보고 '아 역시 비상한 지식인들은 말을 오래 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를 보면 그것도 아닌 게 정말 별 것아닌 이야기도 오랫동안 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견디다 못해서 방음 헤드셋을 샀는데,


말했다시피 엄마의 수다 시간이 너무 장시간 이기 때문에 그 방음 헤드셋을 오래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방음헤드셋 이란 것이 귀를 꽉 쪼이기 때문에; 오래끼면 좀 아픈 것 같더군요? 


조금 아픈 건 괜찮은데, 이렇게 오래 착용하면 혹시 청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럴 수도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You can't go home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