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화재가 되고있는 퍼시픽 림을 저도 보았습니다. 재밌습니다.

마지막에서 원자력을 동력으로 하는 예거가 장렬히 자폭을 해서 전초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문득, 실제로 이런 행위가 어디까지 가능할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보통 원자로를 자폭시키려 해도 멜트다운이 일어나며 해로운 방사능 먼지가 마구마구 흩날리기는 해도,

영화에서 나오듯 본격적인 핵무기처럼 터질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니 일반적인 발전소의 경수로 원자로는 아주 약간 우라늄을 농축하지만, 원자력 잠수함과 같은 특수한 경우는

거의 90%가 넘게 우라늄을 고농축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만약 영화 속 예거처럼, 실제 잠수함이 고농축된 우라늄을 원자로의 동력으로 사용한다면, 외계 기지에서 자폭시킬 때처럼 

본격적인 핵무기마냥 폭발적인 반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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