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늘, 느닷없이 여객선 침몰 소식 그리고 전원 구출 보도에 그래도 다행이다 라고 일에 열중할 무렵 들려오기 시작한 다시 생각해도 치가 떨리고 눈물이 나는 안타까운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간 별로 변한건 없는것 같습니다. 사고 원인과 구조활동에 관한 의문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유가족들을 폄하하는 시선이 늘고 있습니다. 유가족 의견은 무시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있어서는 안될 비극이 일어난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후손들과 저의 가족들이 살아가야 할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는 제가 될 수도, 가족이 될 수도, 이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이 안타깝게 먼저 떠난 희생자들을 위해서 치유되지 못할 고통 속을 살아가는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건강과 진실의 인양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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