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이곳은 무엇이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댓글 기능을 다시 활성화시켰습니다.)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불새입니다.
SF신간 3권이 나와서 정식으로 인사를 드릴려고 왔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51년 레트로 휴고상 수상작인 로버트 하인라인의 <달을 판 사나이>,
64년 휴고상 수상작, 클리퍼드 시맥의 <정거장>
58년 휴고상 수상작, 프리츠 라이버의 <빅타임>
서점계약이 완료되지 못해 알라딘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미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초반에 물의를 일으켜서
SF 팬 여러분의 눈살 찌푸리게 했던 점은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처음 출판사를 하는 거라 이 외에 앞으로도 미흡한 점이 많이 있을 겁니다.
염치없지만 부디 은하계만큼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팬 입장에서 이곳을 자주 찾았습니다. 다른 분께서 이미 저희보다 빨리
출판사의 출간작을 소개해주신 글도 보았지만,
제작이 완료되어 창고에 입고되기 전까지는 정식으로 인사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어찌되었던 한국에서 소수에 불과하지만 그런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을 일종의 '자원활동'으로 유지시켜주고 계시는 운영진과
회원님 여러분들 모두에게 저도 팬의 일원으로서 감사드리고, 많은 애정도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좋은 책 내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불새 올림-
도서출판 불새
하나 문의 드리자면 물론 의견을 게시 하고 대화를 나누는 데에 있어서야 회원제를 유지 하는것이 물론 좋겠으나
그리 되면 반대로 너무 폐쇠성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공지사항이나 출판사 의견을 전달하는 글에 있어서는 로그인 없이도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시면 어떨지 싶습니다
저희의 원래 의도는 회원제가 아닌 공개 블로그였으나, 플랫폼을 만든 역량이 부족해 기존 회사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얼마 되지 않는 팬 수인데, 왜 제한을 하겠습니까? N사가 허용을 하지 않아 비회원이 글을 적을 수는 없지만
N사 정책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로 공개를 위해 실명인증제도를 도입하지 않았고, 글도 전체 공개를 원칙으로 모두
로그인 없이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에 글 하나만 회원공개되었으나, 밤에 적다 마지막에 깜빡 지정을 변경하지 않아
그랬던 것이고, 제보를 받고 나서 전체공개로 다시 수정했습니다. 최대한 불편이 없게 해드릴려고 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아
번거롭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현재' 알라딘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알라딘에서만 구매해야 하는 것인지요.
다시 말해, 조만간 일반 서점에서도 살 수 있는지, 없는지 여쭙고 싶군요.
상황은 백 번 이해합니다만...
유통채널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상품도 판매가 어렵습니다.
이제 혼자서 시작하시려는 참이니 오죽 힘드시겠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만,
향후 영속성 있는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 유통채널 다변화는 꼭 필요할 겁니다.
희한한 것은...
알라딘과 yes24는 경영주가 사위-장인의 관계이고
물류창고를 비롯해서 인프라도 꽤 많이 공유하는 등 가족같은 사이인데,
어째서 한 곳은 거래가 가능하고 다른 곳은 안되는 쪽으로 정리가 된 것인지
그게 좀 이해가 안되고 퍽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아, 그런 관계가 있었군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yes와의 관계는 저희가 yes측 요구사항을 맞춰주지 못한 데 있었습니다.
뭐 이익률 이런 건 아니었습니다. 이윤이 깎이더라도 독자 편의를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볼륨 면에서 인터넷서점 1위 회사니 저희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밖으로 말씀드리기 뭣한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지금 방안을 강구중이긴 한데,
그 수가 먹히지 않는 이상 내년 4월까지는 yes24 판매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가능합니다. 전문적이고 친절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유통문제를 좀 더 고민하겠습니다.
이미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제 주위에 불새에 대해 좋은 기대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