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난이도가 있는 게임도 좋아했습니다.

노가다가 필요한 게임도 열심히 했죠.

 

열번 왕복하라고! 하면 되지요!

 

100번 클릭하라고요! 하면 되지요!

 

....

 

이젠 못하겠습니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예전엔 신나게 했는데 말이죠.

옛날 X-com을 하는데 우주선 때려 잡는게 매양 똑같으니 별로 잡기 싫어요.

서로 죽고 죽이는 게 재미가 없습니다.

돈벌기 위해서 아웅다웅하는 게 싫어요. 식상합니다.

왜 내가 사이버 머니 벌려고 여기서 이 고생과 시간낭비를 사서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잠깐 손 써서 숫자를 조작하고..

 

적당히 강하게 만든 다음..

일방적으로 눌러버리는 쪽으로 변했습니다.

아니.

 

예전에도 치트는 많이 쓴 것 같아요.

애플때.. 헥스 에디팅으로 세이브 파일 손 봤던 것 기억하면 말이죠.

 

결국 저는 정공법 따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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