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이곳은 무엇이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댓글 기능을 다시 활성화시켰습니다.)
1. 사람이나 사물의 가치를 얕잡아 평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물건을 낱개가 아니라 한꺼번에 사거나 팔 경우의 가격.
클럽을 운영하다보면(지금은 운영자가 아니지만요.^^) 이런게 좀 아쉬운게 있어요.
무엇이든 한 두 가지 이야기로 인해서 "너희는 뭐냐?"라는 식으로 도맷금으로 넘어가는거 말이지요.
이런 것은 비단 클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얘기만은 아닐거 같아요. 클럽에 새로 들어온 분들도 마찬가지로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세상에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당연히 상황과 장소에 따라서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거든요.
아니 심지어 같은 사람조차 하루 하루 다른 법이며, 그날 그날, 또는 장소에 따라, 심지어 1초 사이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흔히 도매금으로 모든 걸 생각하곤 하지요.
그런 건 아쉬워요. 왜냐하면 가만히 있던 사람들까지 싸잡아 도매금이 되니 말입니다.
여담) 사실은 저 자신도 그렇게 행동하는 일이 꽤 많죠. 가령 수업을 할 때 '이 반은 안 좋아.' , '저 반은 좋아.'... 각 반마다 좋은 학생과 아닌 학생이 있는데도 선입견이 들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니 결국 저 자신도 한참 멀었을까요? ^^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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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자기는 신념이 있고 남을 이해하는 마음도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남들을 그렇게도 쉽게 도매금으로 취급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마 그분들은 뭔가 정신적으로 성숙하시고 마음도 넓으신데 제가 속이 좁은 소인이라 이해를 못하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정말 죄송스럽네요.
저도 예전에 댓글한번 잘못썼다가 바보취급 비스무리하게 당했던 적이 있었드랬지요. 도매금 비스므리한 상황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결국 화난다고 이리저리따지면서 같이 공격당한 양반들하고 그사람을 쫓아내다시피 했었지만...
자기잘난맛에 사는 그사람을 굳이 쫓아낼려고 그런짓을 할필요가 있었냐는 생각이 지난후에 들더군요. 그럴땐 무시하는게 나았는데.. 뭐 지나간 과거는 되돌릴수 없으니 그냥 그렇게 기억만 하고 있습니다.
그이후로 댓글 하나를 써도 비난당하지 않을까 아주 조금은 조심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ㅅ-);;
흔히 편견이라고는 하지만...좋게 이야기하면 세상만사 모든 것에 신경 써서 판단할 여력이 없기에 택하는 지름길이죠. 매사에 시간과 정성을 들일 수야 있다면야 좋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선...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