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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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창작쪽을 좋아하는지라 글을 여기저기 끄적끄적 남발을 하고 다녔는데
그저께 술 진탕먹고 다른 쪽에 있던 소설들을 다 지워버렸습니다.
비평들도 맘에 들지 않았지만 (뭐....내가 찔리니까 그런 거겠지만)
어째 원하는 쪽에 대한 접근이 그곳에 글쓴다고 일어날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냥 예전부터 놀던 곳에서 노는 것이 편하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달까요.
열심히 다시 레벨업이나 해야겠네요. 만년 렙7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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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를 맹폭하는 박력분의 숙명에 커스타드는 사치일 뿐이야!
대지를 맹폭하는 박력분의 숙명에 커스타드는 사치일 뿐이야!
2011.03.01 21:32:45
어느 동네인지 알 것도 같습니다.
저도 그 쪽 눈팅해본 적이 있는데 비평을 읽어보니 그 동네 철학이 저랑 사뭇 다른 것 같아서 지레 포기했지요.
일전에 창작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선생이 좀 특이한 분이었습니다.
어떤 글을 써 오든 비판을 전혀 안 하세요. 나중엔 '뭐냐..이거 손발이 오그라드는 낯간지러운 얘기나 들으려고 돈 내고 수강했나?" 회의가 들 정도였는데요.
그 분 말씀이 조앤 롤링이 해리 포터를 출판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거절을 당했는지 생각하라고 하시더군요. 그 뿐만이 아니라 한 시대를 휩쓴 베스트셀러들 중에는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하고 마침내 빛을 본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그걸 생각한다면 문학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주관적이고 개인적이며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