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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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엄청난 기대작이었으니까요.
저도 하는 중인데... 제가 전략을 못하는건지, 오픈베타라 난이도 조정이 덜 된건지 보통 난이도는 너무 쉽고, 어려움 난이도는 너무 어렵습니다.
처음엔 어려움이나 보통이나 둘 다 쉽다가 '재앙' 미션에서 어려움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것 같은데... 제가 못해서 인건지, 원래 그런지 알 수가 없네요.
레이너 목소리가 너무 가벼워서 좀 아쉬운 감도 있고...
미션 1에서 표지판에 '야이 멩크스 ㅅ' 라고 적혀있고, 페인트통이 엎어져있는 모습과 합선내부에서 TV밑에 '화면 쏘면 맞는다.'라는 경고문구에 좀 웃음이 나왔습니다.
캠페인 미션 완성도도 괜찮네요.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Sed Deus Non Vult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해보고 있는데, 이건 뭐 싸우자는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아래 난이도는 손 안대봐서 모르겠는데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에서 느꼈던 AI 난이도 높을수록 자원은 무제한, 생산시간은 초자력 스피드. 이게 딱 느껴지는군요.
AI들이 다 최소 +1씩이여 이거..-_-
영문판을 돌리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레이너 목소리가 (성우는 같다고 들었습니다만) 전작보다 더 오버해서 무게잡는 분위기라 약간 거슬리더군요. 뭐 게임 하다 보면 그딴거 신경쓸 겨를은 없지만... 그나저나 TV밑 문구는 원래 그냥 "Don't shoot at screen"인데 번역이 더 맛깔나네요;;
오픈베타라 난이도 조정이 덜 된 건 아닐 겁니다. 한국은 오픈베타라고 하지만 다른 곳은 다 정발 상태인 게임이니까요.
영문판을 구한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한글 번역에, 한국어 더빙이 매우 만족 스럽지만,
블리자드는 문체도 신경쓰니 영어 원문도 보고 싶고, 더빙도 애초에 성우를 신경써 만든 캐릭터 디자인일텐데, 그에 다시 더빙을 하면, 아무리 잘해도 약간 이질감이 느껴지기 마련이니까요.
유튜브에서 영문판 티저 영상들 보면 확실히, 한국어 더빙을 잘하긴 했지만, 영어판 원본보단 못하더라구요.
그 느낌이나 연기가 잘 안살아 납니다. 한국어 더빙은 약간 얼굴 표정이랑 목소리랑 안맞는거 같고요. 3D 컴퓨터 그래픽이니,
연기라고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표정연기라고 하면, 표정 연기랑 목소리 연기랑도 안맞는거 같은 느낌도 조금씩 듭니다.
게다가 원래 영문 대사를 한국어로 번역 하면서 어순이 바뀜으로써 느낌이 바뀔때가 있고,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어순을 영문식으로 하면 대사가 어색해지는 문제도 발생하지요. 게다가 대사가 조금씩 다른 것도 있는 것 같구요. 대사를 하는 느낌이 약간 다른 부분도 있고요.
그런게 쌓여서, 약간 캐릭터의 성격이 약간씩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영문판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음... 전 캠페인 가장 쉬운 난이도로 그냥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캠페인의 등장인물들은 모습과 목소리를 그런대로 잘 맞춘 느낌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느껴졌는데, "우주시대엔 한국어가 세계 표준어가 된거다!" 하고 생각한 뒤론 대부분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도 원래 목소리(영문판 목소리)가 가장 좋아요.....
일반 유닛들은 왠지 화상과 매치가 안되는게 좀 있는듯 해서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