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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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채널을 즐겨보는 편인데....이게 참 끔찍합니다. 바로 중간 광고 말이지요.
한국에서 중간 광고 이야기가 나왔다가 쏙 들어갔는데 참으로 다행이라고 여겨질 정도죠.
어느 정도인가 하면....
1시간 방송에서 실제 방송 분량은 40분. 나머지는 광고인데....
40분 짜리 방송을 하는 동안 광고가 4번 정도 나옵니다.
처음과 끝이 아니라 중간에 말이지요.
다시 말해 10분도 지나기 전에 광고가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그 놈의 광고가 몽땅 히스토리 채널의 방송 광고인데, 한거 또 하고 한거 또 하고 한거 또 하고.....의 영원한 반복.
심지어는 현재 보고 있는 방송의 광고까지 할 정도니 말 다했지요.
아니, 도대체 같은 방송국 프로의 광고를 몇십, 몇백번 반복해서 무슨 효과가 있다는 건가요?
모릅니다. 어쩌면 본래의 히스토리 채널(미국 채널)에서는 그 시간에 뭔가 다른 광고가 나오는 것인지도.
제가 보고 있는 히스토리 HD는 이전에 해 준 방송을 세계 대상으로 다시 해 주는 방송이라서 그 부분에 광고를 빼고 히스토리 채널의 자체 방송에 대한 광고를 넣어주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만일 그렇다면 원래는 40분짜리 방송에서 20분짜리 광고를 잔뜩 보아야 한다는 것이니...
중간 광고... 도대체 누가 발명한 기술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묶어다가 중간 광고만 잔뜩 나오는 프로 앞에 평생 앉혀 놓아야 합니다.
중간 광고!!!!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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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끼어들지 않으면 중간광고가 아니니 광고만 계속 틀어주는건 별 의미가 없고...
재미있는 뭔가를 보여주다 한 5분마다 중간광고 넣는 형벌을 영원히 계속해야죠
디스커버리 호기심 해결사 즐겨볼때 동일한 감정을 느꺘습니다. 그래도 재방시간 알려주니 본방 놓쳤을때 유용하긴했지만...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 여행을 할 때 숙소에 들어갔는데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나왔습니다.
열심히 보려고 애썼죠. 그렇지 않아도 이해하기 힘든데 중간광고까지 나오니까 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한국에서도 공중파 중간광고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몇 번이고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정치권이 막았습니다 -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긴 것이었죠.
하지만 향후 케이블에 국민들이 익숙해졌으니까 상관없다는 식으로 또 밀어붙일 가능성은 여전히 큽니다.
자기네 광고가 많은건 정말 광고가 안팔려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도 전혀 연관성 없는 홈쇼핑 광고가 막 들어가는 것 보단 나은것 같아요.
근데 정말 말씀하신대로 방송사 입장에선 정말 중간광고가 이런 이유 때문에 필요한것 같네요.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가는 광고니만큼 수익도 많이 올릴 수 있고,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저하시켜서 몰입해서 보고싶은 사람은 유료컨텐츠를 구입하게 유도할 수도 있고...
10분마다 오느 중간 광고. 미국 쪽 다큐멘터리에서 집요하게 나오는 이런 요소만큼은 아주 나쁘게 봅니다. 20분, 30분마다 나오면 알맞을 텝니다. 그런데 10분마다 하는 걸까. 여기에 불만깊은 의문을 나타냅니다. 디즈니랜드에서도 이러하니 미국 방송 전체에 얽힌 문제인가. 이렇게까지 억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