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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30분에 시작했는데 잠깐 쉬려고 시계를 보니 12시 50분이군요.
끝.
-_-아놔 이거 뭔가요. 재밌어요!!!!
전투중 세이브 로드가 가능해진게 가장 큰 변경점이군요. 하악...
신병들이 자주 혼란스러워 하는데 저격총을 바로 한칸 옆에서 아군을 쏴도 주로 빗맞는군요. 니가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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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난이도 무난해서 최고렙 줄줄이 달고 깼네요. 일부러 신병도 키워주려고 분산시키고 그랬는데, 깨고보니 그럴 필요가 없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여섯명만 쓰니까 부상자 고려해도 십여명만 유지해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클래식 난이도 /철인(자동 저장된 바로 전 턴의 세이브만 이용 가능, 물리기 없음) 시작하니까 클래식은 일부러 플레이어에게 페널티를 준건지 플레이어 공격은 거진 빗맞기 일쑤고, 외계인은 거진 다 치명타. 철인 모드는 상관없는데, 플레이어에게 페널티 주는 난이도는 안하는게 철학인지라 한두번 더 해보고 이제 안할 거 같습니다. $50에 12기가 용량인데 사흘만에 쫑나니 아쉬워요.
그런데, 클래식 난이도 /철인(자동 저장된 바로 전 턴의 세이브만 이용 가능, 물리기 없음) 시작하니까 클래식은 일부러 플레이어에게 페널티를 준건지 플레이어 공격은 거진 빗맞기 일쑤고, 외계인은 거진 다 치명타. 철인 모드는 상관없는데, 플레이어에게 페널티 주는 난이도는 안하는게 철학인지라 한두번 더 해보고 이제 안할 거 같습니다. $50에 12기가 용량인데 사흘만에 쫑나니 아쉬워요.
하고 있는데 꽤 재밋네요. 싱글 플레이야 윗분들이 많이 이야기 했으니 멀티 플레이 소감 간단히 적자면 (뭐 몇판 안해봤지만..)
어느 누가 현대판 장기라고 하던데, 딱 그 느낌입니다. 대신 차랑 포로만 하겠다 라든지, 차에 졸 3개로 하겠다 라든지, 만능의 왕 하나로만 하겠다 처럼 선택할 수 있다 랄까요? 케릭터 슬롯은 6개이고, 케릭터마다 일정양의 포인트를 사용합니다. 아무런 업그레이드 안한 케릭의 포인트는 싸고, 이런저런 장비나 레벨을 올려주면 포인트 4천, 8천 넘기는건 순식간이더군요. 하지만, 래더게임의 포인트는 1만점 제한이고, 방을 만들 때 포인트 제한을 수정할 수 있으니 (무제한 부터 7500 이던가?) 일정 포인트 안에서 적당하게 수정해야 하지요. (무제한은 영 재미가 없을 꺼 같아서 안하고 있습니다.)
아주 강한 케릭 하나에 졸 서너마리로 할 수 있고, 적당히 강한 케릭 2개로 할 수도 있고, 아니면 6 케릭 모두 적당히 평준화 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상대편이 어떤 패를 선택했는지는 전투 들어가서 직접 맞닥드리지 않는 이상 모릅니다. 알려주는건 초반에 상대방이 몇 포인트를 사용했는지 뿐이고, 어느 케릭을 선택했는지는 로딩중에도 안 보여줍니다. 오로지 적이 시야 안에 들어와야지만 알 수 있지요. 덕분에 상대 턴에서도 상대방이 턴 사용하는데 몇초 썼으니 케릭 몇개정도 일테고, 점수가 몇점 정도니 대충 인간 케릭이 몇개, 외계인이 몇개겠다. 등등 이런저런 고민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멀티를 적용한 거야 유명한 문명도 있었고,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도 있었지만. 엑스컴:에너미 언노운 만큼 박진감 있지는 않더군요. 멀티 게임 자체도 15~25분이면 끝날 정도로 짧은 편이고요.
PS. 1:1만 지원한다는게 단점이랄까요?
저격총은 가까울 수록 명중률 패널티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