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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자체는 뭔가 제대로 해볼 수 있는 데모라기보다는 그냥 길만 따라가면 되는 쇼케이스입니다. 연출 괜찮고 그래픽 좋고. 개인적으론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서 자꾸 이런저런 글 쓰고 있었습니다만 좀 걸리는 게 인터페이스가 요즘 게임들 트렌드답게 영 콘솔스러워서 마우스와 키보드로 하기에는 여러 모로 불편합니다. 이론상으로는 패드보다 훨씬 쉽게 플레이가 가능해야 하는데.
개발사에서는 걱정할 거 없다, PC 게임을 좋아하므로 멋진 PC 전용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줄거라고 했었는데 그냥 콘솔 인터페이스에다가 패드 버튼을 키보드로 옮겨놓은 것 이상의 느낌을 주지 못하네요. 어쩐지 이 양반들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할 때 PC에 엑박 컨트롤러 물려서 하는 걸 보여주더니...
뭐 그래도 그거 빼고는 다 좋아 보이는군요. 스카이림도 잘만 했었는데.
데모 자체는 뭔가 제대로 해볼 수 있는 데모라기보다는 그냥 길만 따라가면 되는 쇼케이스입니다. 연출 괜찮고 그래픽 좋고. 개인적으론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서 자꾸 이런저런 글 쓰고 있었습니다만 좀 걸리는 게 인터페이스가 요즘 게임들 트렌드답게 영 콘솔스러워서 마우스와 키보드로 하기에는 여러 모로 불편합니다. 이론상으로는 패드보다 훨씬 쉽게 플레이가 가능해야 하는데.
개발사에서는 걱정할 거 없다, PC 게임을 좋아하므로 멋진 PC 전용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줄거라고 했었는데 그냥 콘솔 인터페이스에다가 패드 버튼을 키보드로 옮겨놓은 것 이상의 느낌을 주지 못하네요. 어쩐지 이 양반들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할 때 PC에 엑박 컨트롤러 물려서 하는 걸 보여주더니...
뭐 그래도 그거 빼고는 다 좋아 보이는군요. 스카이림도 잘만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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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last, best hope fo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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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해봤습니다. 말그대로 '데모' 로군요.
실제 플레이를 즐길만큼은 아닌데 용량이 꽤 나갑니다.
원작과 비교해 바뀐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TU 라던가)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는데,
그런 걱정 안해도 될 만큼 완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스팀으로 지를것인가, 예판 패키지를 살 것인가,
아니면 짠돌이 정신을 발휘해서 크리스마스 세일을 기다릴것인가 그것이 문제로군요.
(결국 산다는 소리 -_-;)
실제 플레이를 즐길만큼은 아닌데 용량이 꽤 나갑니다.
원작과 비교해 바뀐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TU 라던가)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는데,
그런 걱정 안해도 될 만큼 완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스팀으로 지를것인가, 예판 패키지를 살 것인가,
아니면 짠돌이 정신을 발휘해서 크리스마스 세일을 기다릴것인가 그것이 문제로군요.
(결국 산다는 소리 -_-;)
결국 새로운 컴퓨터를 질러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만들더군요. UI는 사실 그리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요즘은 콘솔이고 PC고 개발팀 부터가 학습이 필요없는 UI를 선호하는 시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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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직접 쓰셨듯이 PC 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이라면 휠 굴리면 줌아웃이나 줌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상식이죠. 데모 두 번째 미션에서 설명해주는 거 안 보신 것 같은데 고층 빌딩 같은 것도 없는 게임인데 휠은 보고 있는 층수를 바꾸는데 씁니다. 줌은 휠 누르고 마우스 앞뒤로 드래그하는 거고 화면 돌리기는 키보드로만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병사 커스텀 화면에서 모델을 좌우로 돌려서 감상하려면 휠을 앞뒤로 굴려야 하는 시스템도 있고요. 이외에도 몇 가지 더 있고, 기사로도 나온 것까지 있어서, 솔직히 별로 익숙한 스타일도 아니고 학습 없이 쉽게 적응되는 인터페이스 역시 못 되죠.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콘솔용 UI에 비하자면 개발자들이 별로 신경 안 썼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네요. 하긴 요즘 게임들 중 상당수가 그래서 별로 호들갑 떨 거리도 안 되지만.
학습이 필요없는 UI가 별거겠습니까. 그냥, 누르기 전에 UX로 대충 결과 예상이 가고, 그래서 이것저것 하나씩 클릭해보면 그 결과가 기대 대로 바로 나오는 거죠. 거기에 더해서 헷갈릴 요소가 없는 것이고. 오히려 키 조합이 없으면 안 되고 진행 중에 유저가 이게 뭐였더라 당황하게 하거나 단계를 넘어섰을 때 아차 싶어서 이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게 하는 예전 PC방식이야말로 유저에게 학습을 요구한 타입이었죠. 콘솔은 컨트롤러의 한계 때문에 PC보다 오히려 UI가 더 직관적이어야 하고 그걸 잘 적용했던데요.
전 아무튼 불편없이, 배우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잘 적응 했습니다. 저로선 본인이 불편한 걸 게임 시스템이 이상해서 그렇단 식으로 확장하는 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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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1. 제가 UI 불편하다고 하니까
2. 모초무님이 해보니 자기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헷갈릴 부분도 없었다, 고로 게임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제가 혼자 적응 못하는 것 갖고 왜 게임을 걸고 넘어지느냐는 식의 반응을 보여주셨으며
3. 그래서 저는 그 주장과는 달리 (찾자면 더 많을 공산이 높지만) 모초무님이 헷갈릴 만한 요소가 하나 이상 존재한다는 걸 지적해 드렸으며, 그 과정에서 모초무님이 튜토리얼의 해당 파트를 자세히 읽지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4. 저 혼자만 불편하다고 여기는 게 아니라 상당수의 사람들이 같은 주장을 했으며, 개중에는 게임 기자도 있다는 것까지 알려드렸는데
5. 거기까지 듣고 나서 논란은 어차피 있는 거다, 인터페이스엔 문제 없지만 상대가 불편하다니까 자신도 불편한 척씩이나 해드릴게요 같은 비꼬는 답글이나 달아주시는 거군요. 에휴. 제가 대체 언제 모초무님보고 불편해지라고 했습니까? 애초에 문제 없는 시스템이니까 저보고 능력껏 적응하라고 말한 건 본인인데요.
1. 제가 UI 불편하다고 하니까
2. 모초무님이 해보니 자기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헷갈릴 부분도 없었다, 고로 게임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제가 혼자 적응 못하는 것 갖고 왜 게임을 걸고 넘어지느냐는 식의 반응을 보여주셨으며
3. 그래서 저는 그 주장과는 달리 (찾자면 더 많을 공산이 높지만) 모초무님이 헷갈릴 만한 요소가 하나 이상 존재한다는 걸 지적해 드렸으며, 그 과정에서 모초무님이 튜토리얼의 해당 파트를 자세히 읽지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4. 저 혼자만 불편하다고 여기는 게 아니라 상당수의 사람들이 같은 주장을 했으며, 개중에는 게임 기자도 있다는 것까지 알려드렸는데
5. 거기까지 듣고 나서 논란은 어차피 있는 거다, 인터페이스엔 문제 없지만 상대가 불편하다니까 자신도 불편한 척씩이나 해드릴게요 같은 비꼬는 답글이나 달아주시는 거군요. 에휴. 제가 대체 언제 모초무님보고 불편해지라고 했습니까? 애초에 문제 없는 시스템이니까 저보고 능력껏 적응하라고 말한 건 본인인데요.
아 진짜 빨리 컴퓨터를 바꿔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기대작은 많은데, 그림의 떡이니….